‘옥자’ 개봉 첫날 2만 관객 돌파…93개의 스크린이 만들어낸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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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옥자’를 향한 대중들의 애정은 막을 수 없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9일 개봉한 ‘옥자’는 일일관객수 2만3649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2만8729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4위에 진입했다.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안서현 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넷플릭스가 제작한 오리지널 영화라는 이유로 대형 멀티플렉스의 보이콧에 휘말려 국내 극장 개봉에 난항을 겪었다.

그 탓에 온라인을 제외하고 소극장을 비롯한 예술 영화를 주로 상영하는 극장에서만 만날 수 있게 된 ‘옥자’는 93개의 스크린 수, 324회의 상영으로 개봉 첫날을 맞이했다. 하지만 858개의 스크린, 3422번의 상영횟수를 지닌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와 불과 약 2만여 명의 관객수 차이만 나타내며 봉준호 감독의 저력을 재확인했다.

1위는 28일 개봉한 ‘박열’이 14만983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36만2134명을 모았다. 이어 문제작으로 거듭난 ‘리얼’이 5만7682명을 모으며 누적관객수 20만8520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는 4만6537명으로 3위에 올랐고 ‘옥자’의 뒤를 이은 ‘하루’가 7134명으로 박스오피스 5위로 한 단계 하락했다.

‘박열’, ‘리얼’, ‘옥자’까지 본격적으로 한국 영화의 삼파전이 시작된 지금, 극장가의 승기는 어떤 작품이 잡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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