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김강우 “SF 추적극 ‘써클’, 장르 걱정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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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제스 © News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김강우가 ‘써클: 이어진 두 세계’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김강우는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월화드라마 ‘써클: 이어진 두 세계'(극본 김진희 유혜미 류문상 박은미 / 연출 민진기) 종영 인터뷰에서 " 장르에 대한 걱정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소위 말해서 자칫하면 유치해질 수 있지 않을까 걱정했다. 우리나라에서 선보이는 것이고 투 트랙을 저도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다 찍을 수 있을까 싶기도 했다. 먹힐까라는 고민이 있었지, 캐릭터를 봤을 때는 너무 좋았다"고 털어놨다.

또 김강우는 "내 캐릭터는 떠 있지 않고 목표점이 확실했다"면서 "이 친구의 목표점은 딱 하나고 사람 냄새가 났다. 37년 먼 미래로 설정이 됐지만 호흡하기에 전혀 이질감이 없는 캐릭터였다. 그런 연기를 하기엔 배우로서는 너무 좋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김강우는 드라마 종영에 대한 아쉬움도 전했다. 그는 "드라마가 끝나서 아쉽다. 굉장히 분위기가 좋았다. 너무 사이가 좋았고 12부 끝나는 게 아쉽다고 할 정도로 굉장히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이렇게 기분 좋게 찍은 적이 사실 좀 드물다. 특히나 더 분위기가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드라마가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들진 않았다고 했다. 김강우는 "배우들 보다 스태프들이 힘들었다. 평범하게 찍으면 안 되기도 했고 예산도 그다지 많은 예산이 아니다. 그 예산 안에서 영상도 구현해내야 하니까 시간도 없었다. 몇 달 씩 걸려야 겨우 나올 화면들을 보여줘야 하니까 고충이 있었을 것"이라고 걱정했다.

김강우는 이어 "저는 30분씩 파트를 나누니까 체력적으로는 힘들지 않았다. 장르가 SF이다 보니까 눈에 보이지 않는 걸 표현해야 했다. 별거 아닌데 굉장히 진지하게 가야 하는 것들이 있었다. 그 부분이 사실 예전에 시작할 때 걱정이 됐었다. 할리우드 영화들을 보면 감정들을 더 많이 써줘야 장면에 어울리더라"고 설명했다.

또 김강우는 "감독님이 파이팅이 넘치고 현장 속도가 빨랐다. 늘어지기 시작하면 정작 배우들이 연기하는 데 있어서 힘이 빠진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이렇게 찍어도 되나 할 정도로 속도감이 있으니까 힘이 나더라"면서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비슷한 또래들하고 연기를 해왔다. 이번엔 어린 친구들이 많아서 에너지가 더 많이 좋지 않았나 싶다"고 회상했다.

한편 ‘써클’은 2017년 외계에서 온 인물의 등장과 함께 벌어진 의문의 사건을 쫓는 평범한 대학생 우진(여진구 분)과, 2037년 감정이 통제된 미래도시 ‘스마트지구’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건을 쫓는 열혈형사 준혁(김강우 분), 두 남자가 현재와 미래를 배경으로 벌어진 미스터리한 사건을 추적해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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