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허리통증 사라져 중위권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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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90124480942.JPG[파이낸셜뉴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5·미국)가 걱정했던 허리 통증 공포를 털어냈다. 

우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930만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3개에 버디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2오버파 218타를 기록한 우즈는 공동 37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1라운드에서 1타를 줄였던 우즈는 전날 2라운드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4오버파 76타로 부진했다.

샘 스니드(미국)와 함께 PGA투어 최다승(82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우즈는 이번 대회서 신기록 도전에 나섰다. 이 대회서 통산 5차례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기에 팬들의 기대감은 컸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선두에 자리한 존 람(스페인)과는 14타나 차이가 나 사실상 신기록 수립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하지만 공동 9위(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와는 5타 차이여서 ‘톱10’ 입상은 기대할만 하다. 

경기를 마친 뒤 우즈는 "3번홀에서 한 번 안 좋은 샷이 나온 것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괜찮은 하루였다"고 만족해 했다. 걱정했던 허리 통증을 느끼지 못한데 대한 안도감도 묻어 있었다. 우즈는 전날 경기를 시작하기 전 연습 과정에서 허리 통증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어 "운이 따라 컷 기준타수가 3오버파가 되면서 컷을 통과했다"며 "오늘은 몸 상태가 1라운드 때처럼 좋았지만 퍼트가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우즈는 2라운드까지 3오버파를 쳐 턱걸이로 컷을 통과했다.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약 5개월 만에 투어 대회에 모습을 나타낸 우즈는 "아무래도 집에서 연습하는 것과 대회에 나오는 것은 차이가 크다"며 "투어 대회에서 경쟁하는 것도 상당히 오랜만"이라고 실전 감각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우즈의 통산 83승 도전은 이달 말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후 8월 초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도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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