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환 지성준 한화와 롯데의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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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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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에도 햇볕 드는 곳이 있다. 한화는 지난 31일 잠실구장서 LG를 만났다. 올 시즌 LG와의 대결서 9전 전패. 더구나 상대는 외국인 투수 켈리였다. 한화는 ‘7월의 에이스’ 장시환(33)의 호투에 힘입어 LG에 2-1 한 점차 승리를 거두었다.

롯데는 30일 포수 지성준(26)에게 7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는 KBO 상벌위원회의 결정에 따른 것으로 지성준은 사실상 올 시즌 그라운드 복귀가 불가능하게 됐다. 지성준은 SNS를 통해 미성년자와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장시환과 지성준은 지난 해 말 트레이드를 통해 맞교환된 선수들이다. 당시만 해도 25살의 유망주 포수와 32살의 내리막길 투수의 교환은 롯데의 이익이라는 평이 대세였다. 하지만 선발 요원이 절실한 한화로썬 뼈를 깎는 심정으로 트레이드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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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뚜껑을 열자 장시환은 결과와 관계없이 초반부터 꾸준히 선발로 활약해온 반면 지성준은 개막을 2군에서 맞는 등 뚜렷한 활약을 보이지 못해 왔다.

급기야 장시환이 7월 6경기서 네 차례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최근 에이스에 버금가는 도약을 한 반면 지성준은 불미스런 일로 시즌 아웃돼 극명한 대비를 보이고 있다. 지성준은 내년 징계에서 풀린다고 해도 정상적인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한편 장시환은 31일 LG전서 7이닝 무실점 1피안타 8탈삼진의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장시환은 7월 6경기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2.78을 기록했다. 13일 SK전서 6이닝 1실점으로 승을 따낸 데 이어 이날 LG를 상대로 시즌 3승(6패)째를 따냈다.

장시환의 개인 최다승은 KT시절이던 2015년 7승이다. 현재 추세로 보아 개인최다승 경신이 무난해 보인다. 특히 7월에는 24일 SK전서 4⅔이닝 6실점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5경기는 모두 2실점 이내에 막아냈다.

texan509@fnnews.com 성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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