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WGC시리즈 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 3R 1타차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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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20811527816.jpg안병훈(29·CJ대한통운·사진)이 정상 고지 등정에 한발 바짝 다가섰다. 안병훈은 2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50만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에 버디 6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단독 2위에 자리했다. 12언더파 198타로 이틀 연속 단독선두를 유지한 브렌던 토드(미국)와는 1타 차이다.

안병훈은 유러피언투어에서는 1승이 있지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고 준우승만 세 차례 있다. 이 대회는 PGA투어를 비롯해 유러피언투어, 아시안투어,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샤인투어, 호주 PGA투어 등 세계 주요 투어의 강자들이 모여 우승 경쟁을 펼치는 ‘특급대회’다. 컷이 없고 우승 상금이 자그마치 174만5000달러(약 20억8000만원)나 된다.

전반에 2타를 줄인 안병훈은 11번홀(파3) 티샷이 물에 빠져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상승세가 주춤했다. 하지만 13번부터 16번홀까지 4개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는 두번째 샷이 벙커로 들어가는 위기를 맞았으나 약 3m 거리의 파퍼트를 성공시켜 선두를 1타차로 압박했다.

리키 파울러가 단독 3위(중간합계 10언더파 200타)에 자리한 가운데 브룩스 켑카는 단독 4위(중간합계 9언더파 201타),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가 단독 5위(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다. ‘백전노장’ 필 미켈슨(미국)도 공동 6위(중간합계 7언더파 203타)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 공동 8위였던 임성재(22)는 이날 1타를 줄였으나 공동 10위(중간합계 6언더파 204타), 전날 공동 6위였던 강성훈(33·이상 CJ대한통운)은 2타를 잃어 공동 22위(중간합계 4언더파 206타)로 밀렸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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