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베터 스윙코치 “다니엘 강, 완벽주의자…톱10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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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다니엘 강이 LPGA투어 데뷔 5년 만에 감격의 첫 우승을 달성했다. © AFP=News1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세계적인 골프교습가 데이비드 레드베터(65·영국)가 오랜 침묵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린 다니엘 강(25·미국)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3일 레드베터는 미국 ‘골프채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다니엘 강은 너무 열심히 할 정도로 완벽주의자"라고 손가락을 추켜세웠다.

레드베터는 오랫동안 골프코치로 활동해온 세계적인 골프교습가로,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미셸 위, 찰스 하웰 3세(이상 미국), 닉 프라이스(남아공) 등 세계적인 프로골퍼들과 함께 해왔다. 안병훈(26·CJ대한통운)도 레드베터의 골프 아카데미에서 수학하기도 했다. 현재 레드베터는 다니엘 강의 스윙코치를 맡고 있다.

이날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350만달러)에서 다니엘 강은 마지막 날 3언더파를 추가,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가 트로피를 들어올리자 격려의 박수가 이어졌다. 다니엘 강은 아마추어 시절인 2010년과 2011년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을 연이어 제패하며 신성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정작 프로무대에서는 빛을 보지 못했다.

2012년부터 프로 무대에 뛰어 든 다니엘 강은 이전까지 총 137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한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그는 "오랫동안 LPGA 타이틀을 따지 못해 좌절했었다"고 그간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이번 시즌 14개 대회에서 4차례 ‘톱10’에 진입하며 반등의 기미를 보였다. 결국 그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프로 데뷔 5년 만에 138번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감동을 안겼다.

이를 가까이서 지켜 본 레드베터 스윙코치도 박수를 보냈다. 그는 "다니엘 강은 스스로와 싸워가며 정말 열심히 했다. 우승에 대한 열망이 너무 간절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는 누구보다 나와 많은 논쟁을 벌이고 많은 질문을 하는 완벽주의자다. 세계 랭킹 톱10에 들어갈 선수인데, 이번 우승이 촉매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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