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PGA챔피언십 무난한 출발..2언더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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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70601135148.JPG[파이낸셜뉴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5·미국)가 PGA챔피언십서 무난한 출발을 했다. 

우즈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5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5타를 줄인 제이슨 데이(호주)에 3타 뒤진 공동 20위다.  

우즈가 메이저 대회 첫날 60대 타수를 기록한 것은 2014년 브리티시오픈 1라운드 69타 이후 6년 만이다.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 통산 메이저 대회 16승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최다승(83승)에 도전하고 있다. 그는 작년 마스터스서 메이저대회 통산 15승째, 조조 챔피언십서 통산 82승째를 달성했다.  

당초 우즈는 이번 대회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올해 3개 대회만 출전해 경기 감각이 무딘데다 날씨마저 허리 통증에 시달리고 있는 우즈로서는 달갑지 않은 선선한 기온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예상을 무색케 우즈는 동반자인 세계랭킹 1, 2위인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압도했다. 토머스는 1오버파, 매킬로이는 이븐파를 기록했다.

비거리 부문에서도 젊은 선수들에 결코 뒤지지 않았다. 2개의 비거리 측정 홀에서 우즈는 평균 313.8야드를 날려 출전 선수 중 3위에 자리했다. 다만 샷의 정확도가 아쉬웠다. 이날 우즈의 드라이버샷 페어웨이 안착률은 50%, 아이언의 그린 적중률은 66.7%였다. 다만 퍼트 수는 28개로 합격점을 받을 만했다. 이날 우즈는 허리 통증을 줄이기 위해 평소 쓰던 것보다 긴 퍼터를 들고 나왔다.

우즈는 1라운드를 마친 뒤 "날씨 등을 고려하면 언더파 점수면 괜찮은 성적"이라며 "4언더파 이상의 성적을 내는 선수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비교적 만족스러운 첫날 소감을 전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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