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마이애미전 1이닝 퍼펙트…추신수·황재균 나란히 볼넷 출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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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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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5).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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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브루어스 에릭 테임즈.© AFP=News1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권혁준 기자,맹선호 기자 =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팀이 뒤진 상황에서 등판해 1이닝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와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은 나란히 안타 없이 볼넷 하나로 출루에만 성공했다.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에릭 테임즈(31·밀워키 브루어서)는 맞대결을 펼쳤는데, 테임즈가 연타석포를 터뜨리며 승리까지 챙겼다.

오승환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2-5로 뒤진 9회초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지난달 2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시즌 3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뒤 마무리에서 내려왔다. 최근 세인트루이스는 특정 마무리투수 대신 트레버 로젠탈, 맷 보우먼 등이 나서는 ‘집단 마무리’ 체제를 활용 중이다.

오승환은 이날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지만, 이는 지난 2경기에 나서지 않은 탓에 등판 간격을 맞추는 차원이 강했다. 평균자책점은 3.68에서 3.58로 낮아졌다.

로젠탈에 이어 팀의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A.J. 엘리스를 5구째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출발했다.

1사 후 대타 데릭 디트리치를 맞이한 오승환은 공격적인 승부로 3구만에 2루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진 타석의 디 고든은 4구만에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12구로 1이닝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는 마지막 공격에서 3점차를 극복하지 못했고, 결국 2-5로 패했다.

전날 승리의 상승세를 잇지 못한 세인트루이스는 40승43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마이애미는 37승45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를 마크했다.

추신수와 황재균은 나란히 무안타에 그쳤다. 다만 볼넷 하나를 얻어 출루에는 성공했다.

추신수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무안타로 침묵한 추신수는 연속 안타 행진을 3경기에서 중단했고 타율도 종전 0.257에서 0.254로 소폭 하락했다.

추신수는 1회와 3회에는 1루 땅볼, 5회에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7회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내 1루를 밟았지만 후속타자의 범타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1루 땅볼로 고개를 떨궜다.

추신수를 동반한 타선의 침묵 속에 텍사스는 4-11로 대패했다.

3연패의 부진에 빠진 텍사스는 40승44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보스턴은 6연승의 신바람을 내면서 같은 리그 동부지구 선두(49승35패)를 질주했다.

황재균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7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그는 3타석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콜업된 이후 5번째 경기에 출전한 황재균은 2경기 연속 안타를 마감했지만 데뷔 후 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은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86(14타수 4안타)이다.

황재균은 2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없어 홈까지 들어오지는 못했다.

이후에는 모두 범타였다. 5회에는 우익수 뜬공, 7회에는 중견수 뜬공이었다. 이후 황재균에게 타석은 돌아오지 않았고 팀은 3-5로 패했다.

6연승 행진을 마감한 샌프란시스코는 33승5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를 유지했다. 2연패를 끊은 디트로이트는 37승45패(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를 마크했다.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 볼티모어의 대결에선 익숙한 얼굴이 모습을 비췄다. 테임즈와 김현수였다. 하지만 희비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테임즈는 밀워키의 2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2홈런) 1볼넷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그는 5회와 7회 연타석포를 터뜨려 파워를 자랑했다. 테임즈는 시즌 타율도 0.243에서 0.248로 올렸다.

반면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선발 투수 히메네스의 타석에 대타로 나선 김현수는 무안타에 그쳤다. 6회에는 우익수 뜬공, 8회에는 헛스윙 삼진이었다.

김현수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타율도 0.234에서 0.229으로 하락했다. 2경기 연속 결장을 깨고 경기에 출전한 게 위안거리였다.

결국 경기는 테임즈의 연타석포를 앞세운 밀워키의 6-2로 승리로 끝났다. 밀워키는 46승40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지켰고 볼티모어는 40승43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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