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CJ컵, 올해는 미국에서 열린다..10월15일 라스베가스 섀도우 크릭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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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50947369392.jpg[파이낸셜뉴스] 국내 유일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이 올해는 미국에서 개최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출전 선수들의 안전을 고려한 고육지책이다. CJ그룹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올해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 코스에서 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총상금액은 975만달러, 우승상금은 175만5000달러(약 20억8400만원)다.

2017년에 창설돼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이 대회는 작년까지는 10월에 제주 나인브릿지클럽에서 열렸다. 역대 우승자는 1, 3회는 저스틴 토머스, 2회는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였다. 올해 대회는 오는 10월15일부터 나흘간 임시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우크릭에서 열린다. 따라서 올해 대회 공식 명칭은 ‘더CJ컵@새도우크릭’이다. 이 코스는 지난 2018년 11월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이상 미국)의 세기의 맞대결이 펼쳐졌던 곳이다.  

CJ그룹은 “선수들의 일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고 CJ그룹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라는 목적도 더해져 내린 결정”이라며 “정부의 해외 입국자 2주 자가 격리 방침이 유지되고 매주 PGA투어 대회가 열리고 있기 때문에 외국 선수들의 방한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다”고 개최지 변경 이유를 설명했다. CJ그룹은 2021년에는 다시 국내에서 열겠다는 뜻도 밝혔다. 

대회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토머스는 “아쉽게도 올해는 한국에 가지 못하게 됐지만 섀도 크리크에서 더 CJ컵에 출전할 수 있게 돼 기대된다”며 “나에게 의미가 큰 대회인데 한국 팬들의 환대와 CJ그룹의 전폭적인 지원 덕에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선수들이 더 CJ컵을 좋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더 CJ컵에는 PGA투어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60명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5명, 아시안투어 2명, 세계 랭킹 한국 선수 상위 3명, CJ 초청 선수 8명 등 총 78명이 출전한다. KPGA 코리안투어 5명은 KPGA 선수권과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명이다. 그 중 KPGA 선수권 우승자 김성현(22)이 가장 먼저 출전을 확정했다. 출전하는 한국 선수들의 제반 출전 경비는 주최측이 제공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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