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이달부터 프로암 재개..관중 입장 시기는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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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31154368273.jpg[파이낸셜뉴스]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이달부터 프로암을 재개한다. 하지만 관중 입장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제이 모너핸 PGA투어 커미셔너는 오는 25일(한국시간) 개막하는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부터 프로암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PGA투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 3월 중단됐다가 6월에 재개하면서 프로암과 관중이 없는 경기를 치렀다. 단 2부인 콘페리투어와 시니어투어는 프로암을 했다.

PGA투어는 단계별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은 가운데 프로암 개최가 5단계로 이뤄진 정상화 조치 2단계 이행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프로암에 참가하는 아마추어들도 선수, 캐디와 마찬가지로 사전 진단 검사 등 방역 지침을 적용받는다. 프로암 다음 단계는 관중 입장 허용으로 보이는데 그 시기는 현재로선 예상할 수 없다.

모너핸 커미셔너는 관중 입장 허용 시기에 대해 "안전하다고 여겨질 때"라면서 "특히 지방 정부 방역 당국의 판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일단 5일부터 열리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은 무관중 경기로 치른다. 11월에 열리는 마스터스와 RSM 클래식은 무관중 개최를 확정했지만 올해 마지막 대회인 마야코바 클래식은 홈페이지에 입장권 판매 광고를 올려 놓은 것으로 보아 관중 입장을 허용할 가능성이 높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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