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상금 178억원 주인은 세계 1위 존슨..임성재 1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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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80756506322.JPG[파이낸셜뉴스] 우승 보너스 1500만달러 주인공은 더스틴 존슨(36·미국)이었다.

존슨은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GC(파70·731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4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존슨은 공동 2위 저스틴 토머스와 잰더 셔플레(이상 미국)의 추격을 3타 차이로 뿌리치고 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챔피언에게 주는 우승 보너스 1500만달러(약 178억원)를 받게 됐다. 2007년에 창설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 존슨이 시즌 챔피언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존슨은 6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지난달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에 이어 시즌 3승째, PGA투어 통산 23승째를 거두었다. 또 존슨은 이번 우승으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대회에서 통산 6번째 정상에 올라 최다승 단독 1위가 됐다. 존슨 다음으로는 통산 5승을 거두고 있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다.

존슨은 2016년에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이전까지 페덱스컵 1위를 달렸지만 마지막 투어 챔피언십에서 매킬로이에게 역전을 허용, 시즌 왕좌 자리를 놓친 바 있다. 하지만 4년 만에 다시 찾아온 페덱스컵 챔피언 기회를 이번에는 놓치지 않았다. 존슨은 5타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임하면서 사실상 승부를 예약한 상태였다.

2라운드까지 존슨에게 1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라 ‘페덱스컵 우승’의 대망을 품기도 했던 임성재(22·CJ대한통운)는 이날 버디 6개를 잡았으나 더블보기 1개와 보기 4개를 쏟아내 이븐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단독 11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하지만 첫 출전이었던 2018-2019시즌 19위 보다는 8계단 상승한 성적이다.

토머스와 셔플레가 3타차 공동 2위가 됐다. 특히 셔플레는 2년 연속 준우승이다. 지난 시즌에는 매킬로이에 져 2위에 그쳤다. 올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연장전에서 20m 퍼트를 넣고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던 세계 랭킹 2위 존 람(스페인)이 단독 4위(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 지난 시즌 페덱스컵 우승자 매킬로이가 공동 8위(최종합계 11언더파 272타)로 대회를 마쳤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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