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 2년차’ 임성재, 이번 시즌 상금 수입만 7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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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81030086348.jpg총 608만7811달러(약 72억3200여만원). 미국프로골프(PGA)투어서 활약중인 임성재(22·CJ대한통운·사진)가 2019-2020시즌에 벌어 들인 상금이다. 데뷔 첫해였던 지난 시즌 신인상을 수상한 임성재는 8일(이하 한국시간) 막을 내린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십 단독 11위로 2019-2020시즌을 마쳤다. 이 대회는 페덱스컵 포인트 30위 이내 선수들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졌다. 

임성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투어가 중단되기 전까지만 해도 페덱스컵 1위에 자리했을 정도로 파죽지세의 기세였다. 지난해 9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기분 좋게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 임성재는 그해 10월 조조 챔피언십 3위, 그리고 올해 3월 혼다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과 이어진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3위 등으로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투어가 3개월여간 중단된 것이 야속했다. 6월 투어 재개 후 첫 대회였던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공동 10위에 입상했지만 이후 6개 대회에서 컷 탈락 했을 정도로 부진한 것. 그러면서 페덱스컵 랭킹도 추락해 최종전을 보너스 스코어 4언더파가 주어진 9위로 출발했다. 10언더파가 주어진 더스틴 존슨(미국)과는 출발부터 6타 뒤진 상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성재는 2라운드까지 존슨에 1타 뒤진 단독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려 역전 우승을 기대케 했다.

이번 시즌 상금 순위 9위에 오른 임성재가 획득한 상금액은 433만7811달러다. 여기에 정규 대회 최종전인 윈덤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순위에 따라 지급하는 ‘윈덤 리워즈’ 보너스 100만달러와 페덱스컵 최종 순위 11위에 주는 보너스 75만달러까지 합하면 총 608만7811달러다. 1주일에 10만9400달러(약 1억3200여만원)를 벌어들인 셈이다.

그러나 임성재의 3년차 시즌 수입은 이번 시즌보다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올해 코로나19로 연기된 US오픈과 마스터스가 2020-2021시즌 기간으로 미뤄져 메이저대회가 지난 시즌보다 2개 더 많은 6개나 개최되기 때문이다. PGA투어는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에서 개막하는 세이프웨이 오픈을 시작으로 2020-2021시즌에 돌입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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