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일수 中 옌볜 이적 확정…”K리그 위상 높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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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슈퍼리그의 옌볜 푸더로 이적하는 황일수(30) © News1


(수원=뉴스1) 김도용 기자 = 중국 슈퍼리그의 옌볜 푸더로 이적을 확정지은 황일수(30)가 K리그의 명예를 걸고 실패하지 않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9일 "황일수의 예볜 이적을 최종 확정했다. 황일수는 10일 옌볜으로 출국해 메디컬 체크를 할 예정이다. 이적 조건에 대해서는 구단간 합의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황일수는 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9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후반 8분까지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팀의 0-1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팀의 패배 때문인지 황일수는 경기 후 믹스트 존에서 취재진과 만날 때 표정이 밝지 않았다. 그는 "수원과의 경기가 끝나고 이적이 결정 났다고 들었다. 시즌 도중이고 팀이 어려운 시기에 이적을 하게 돼 미안하다"고 팀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런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나이도 있고 중국에서 뛰는 세계적인 선수들과 붙어보고 싶었다. 이런 기회가 또 올지 몰라 결심했다. 이적을 허락해준 구단에 고맙다"고 덧붙였다.

황일수는 "중국에서 좋은 활약을 해서 K리그의 위상을 높이겠다. K리그로 돌아올 때는 반드시 제주로 와 뛰고 싶다"고 밝혔다.

제주에는 옌볜에서 뛰다가 올 여름 돌아온 윤빛가람이 있다. 황일수는 "생활 측면에서 조언을 구했는데 조선족이 많아서 생활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다고 하더라. 선수들과 잘 지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을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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