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장 이후 경륜경정 불법도박 50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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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강근주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는 14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3개 시민단체와 함께 ‘경륜경정 온라인 발매 도입 및 불법 도박 근절을 위한 시민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규호 중독예방시민연대 대표, 김영일 도박을 반대하는 시민사회 모임 대표, 강사근 불법 도박 추방 운동본부 대표와 최규철 기금조성총괄본부 사업기획실장, 이민재 투표권사업실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는 간담회에서 코로나19로 합법 사행산업이 중단 또는 축소되면서 급증하고 있는 불법 도박 실태와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온라인 발매 도입을 위한 경륜경정법 개정 추진방안과 법 개정에 따른 도박중독 예방과 이용자 보호방안 등에 대해 열띤 논의를 가졌다.

최규철 사업기획실장은 “지난 2월 경륜경정 휴장 이후 공단에 신고된 불법 도박 신고건수가 전년 대비 약 500% 증가했다. 과거 시민단체에서 제안해준 전자카드가 제도화돼 합법 사행사업 건전화에 기여한 바가 있는데 오늘도 불법 도박 근절에 대한 좋은 의견을 부탁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시민단체 대표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시대적 흐름이 비대면으로 전환되는 만큼 경륜경정도 앞으로 장외지점 역할을 축소하고 불법 온라인 도박 이용자를 제도권으로 흡수할 수 있는 온라인 발매의 법적 근거를 만드는데 공감했다. 다만 온라인 발매를 했을 경우 발생될 수 있는 우려사항을 법 개정 시 반드시 반영해야 하며 특히 이용자 보호와 관련된 내용이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륜경정과 유사한 경주류 사업인 경마의 경우 온라인 마권 발매가 가능하도록 하는 ‘한국마사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이 8월24일 국회에 발의된 바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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