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혜 사망에 “다음 생엔 못다핀 배우의 삶”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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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데뷔 10년차 배우 오인혜(36)가 15일 결국 숨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오인혜가 12일 유튜브에 올린 ‘인혜로운생활’ 동영상에 한 팬이 “이 영상이 마지막일줄 정말 상상도 못했습니다. 댓글 일찍 달면 답글도 해주셔가지고 부러워서 해봤는데.. 부디 그곳에서는 편히 쉬세요”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다른 팬은 “며칠 전, ‘근황올림픽에서 대중에게 박혀버린 시상식 이미지’ 때문에 다양한 배역을 맡지 못하셨다는 것을 봤습니다. 너무 안타까웠고, 유튜브라는 플랫폼으로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시길 바랐습니다. 하늘에서 아니면 다음 생에서라도 못다 핀 배우로서의 삶 피우시길 진심으로 기도드리겠습니다”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안 좋은 생각을 하고 실행에 옮기기까지 얼마나 무서웠을지 알아요. 세상에 죽고 싶은 사람은 없으니까요. 그만큼 우리가 모를 정도로 힘들었겠죠. 편히 쉬세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애도글을 올린 팬도 있다.

대학에서 방송연예를 전공한 오인혜는 2011년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에 출연하며 배우로 데뷔했다. 그해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으로 이름을 알렸는데, 이 영화가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레드카펫을 밟았고, 이때 소속사가 없어 자신이 직접 빌린 드레스를 파격적으로 연출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당시 그는 “‘사진 한 장이라도 찍혔으면’ 하는 마음이었다”며 무명인 신인 배우의 간절함을 드러냈었다. 이후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 ‘소원택시’, ‘노브레싱’, ‘설계’와 드라마 ‘마의’, 예능 ‘나만 빼고 연애 중’, ‘오인혜의 쉿크릿’ 등에 출연했다.

최근엔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연기 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으며, 지난달엔 가수 노틸러스와 컬래버레이션 싱글 ‘차라리(Sorry)’로 듀엣곡을 발표했다.

지난 2017년 레드라인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으나 계약이 만료 된 후 소속사 없이 홀로 활동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년간 서울 옥수동에서 살던 그는 최근 할머니가 있는 인천으로 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오인혜는 14일 오전 4시49분께 인천 송도의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친구의 112신고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 치료로 한때 호흡을 되찾기도 했지만 끝내 심정지 판정을 받고 사망했다. 발인은 16일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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