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 감독 “‘단발머리’ OST 허락해 준 조용필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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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훈 감독이 10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택시운전사’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7.1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장훈 감독이 가수 조용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장훈 감독은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택시운전사'(장훈 감독)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영화 속에 조용필의 ‘단발머리’가 OST로 등장하는 것에 대해 "1979년에 발표된 곡이다. 당시 시대의 명곡인데 시대적 느낌을 가질 수 있는 대표적인 곡이다"라고 노래를 소개했다.

그는 "영화가 시작되면서 ‘단발머리’를 들으면서 시대적 분위기로 같이 들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 앞부분에 단발머리를 사용했고, 시나리오 단계부터 써놨는데 그걸 허락을 받아야 하는데, 주변에서는 조용필 씨가 사실은 영화에 본인 음악을 잘 허락을 안 해주신다, 쉽지 않을 거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 때 시나리오랑 송강호 선배님이 하시기로 한 상황을 전달드렸더니 너무 빨리 답변이 왔다. 그래서 한 일주일 안에 답변을 받았다. ‘단발머리’를 쓸 수 있어 좋았고, 이 자리를 빌어 영화에 ‘단발머리’ 사용할 수 있게 해주신 조용필 씨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외국 손님을 태우고 광주에 다녀오면 밀린 월세를 갚을 수 있는 10만원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 분)를 태우고 길을 나서게 되는 서울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송강호가 서울 택시운전사 김만섭 역을, 독일 배우 토마스 크레취만이 독일기자 위르겐 힌츠페터 역을 맡았다. 또 유해진이 광주 택시운전사 황태술 역을, 류준열이 광주 대학생 구재식 역을 맡았다.

‘택시운전사’는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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