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프레드 MLB 커미셔너 “도쿄 올림픽, 빅리거 출전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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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 만프레드 MLB 커미셔너. © AFP=News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별들의 모습을 오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선 보기 힘들 전망이다.

미국 ‘NBC스포츠’ 등 복수의 매체들은 11일(한국시간)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가 빅리거들의 올림픽 출전 반대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도쿄 올림픽은 2020년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열리는데, 메이저리그 사무국을 비롯한 선수노조는 올림픽 개최와 상관없이 시즌을 진행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야구는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고, 2008 베이징 올림픽을 끝으로 퇴출됐다. 한국은 2008년 열린 베이징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하지만 일본은 개최국 자격으로 도쿄 대회에서 야구의 올림픽 복귀를 강력하게 추진했고,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야구를 정식 종목으로 부활시켰다.

그러나 세계적인 스타들이 즐비한 메이저리거들이 올림픽에 불참하게 될 경우 흥행에도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선수들이 올림픽 출전을 위해 메이저리그를 중단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다"며 "이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라는 대안이 있다. 선수들은 국가를 대표해 WBC에 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4년마다 열리는 야구 국가대항전인 WBC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주최한다.

한편, 한국도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대표급 선수들이 많아 차출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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