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파’ 최민석, 스릭슨투어 최종전 우승..내년 코리안투어 시드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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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82114401325.jpg[파이낸셜뉴스]최민석(23)이 2020 시즌 스릭슨투어 최종전 ‘2020 스릭슨투어 13회 대회(총상금 1억 2000만원·우승상금 2400만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민석은 8일 전북 군산시 군산CC 리드-레이크 코스(파71·712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합계 5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최민석은 염동운(26), 박도형(27)과 공동 선두로 정규 라운드를 마쳤다. 3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 1차전에서 보기를 범한 염돈웅이 먼저 탈락했다. 4번홀(파4)에서 이어진 연장 2차전에서 파를 잡은 최민석은 트리플보기를 적어낸 박도형을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최민석은 경기 후 “대회 시작 전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뜻하지 않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며 “항상 큰 응원을 보내주시는 부모님과 JMJ골프아카데미 현준오 프로님 그리고 많은 도움과 가르침을 주신 유석우, 이춘재 선생님께 고마움을 전한다. 또한 선수들을 위해 ‘스릭슨투어’를 만들어 주신 던롭스포츠코리아㈜, KPGA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13세 때 부모님의 권유로 골프채를 처음 손에 잡은 최민석은 2017년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2018년 4월 KPGA 프로(준회원)와 6월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차례로 입회한 최민석은 이후 유럽으로 건너가 유러피언투어 3부투어격인 유로프로투어에서 뛰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올해 초 귀국했다.

지난 6월부터 4개 시즌, 13개 대회의 일정으로 진행된 ‘2020 스릭슨투어’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약 5개월간의 대장정을 마감했다. ‘2020 스릭슨투어’를 가장 뜨겁게 달군 선수는 시즌 2승을 기록한 최이삭(40·휴셈)이다. 최이삭은 상금순위와 통합포인트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시즌 종료 후 스릭슨포인트 상위 10명에게는 2021년 KPGA 코리안투어의 출전권이 주어진다. 현재 스릭슨포인트 10위 이내에는 최이삭을 비롯해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우승자이자 ‘2020 스릭슨투어 3회대회’ 챔피언 김성현(22·골프존)과 ‘2020 스릭슨투어 2회대회’에서 우승한 김동민(22), 장승보(24) 등이 포진해있다. 따라서 내년 투어 카드는 2020 시즌 KPGA 코리안투어의 마지막 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종료된 이후 결정된다.

이번 대회 전까지 스릭슨포인트 48위였던 최민석은 이번 우승으로 순위를 8위까지 끌어 올려 스릭슨포인트 상위 10명에게 부여되는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최민석은 “2021년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하게 됐는데 데뷔 첫 해 우승이 목표다. 좋은 활약을 펼치기 위해 지금부터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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