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더CJ컵 첫날 공동 9위..티럴 해턴, 7언더파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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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61126395229.jpg[파이낸셜뉴스] 김시우(25·CJ대한통운)가 후원사 개최 대회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GC(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총상금 975만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1개에 버디 4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7언더파 65타를 쳐 단독 선두에 자리한 세계랭킹 10위 티럴 해턴(잉글랜드)에 4타 뒤진 공동 9위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김시우는 18번홀(파5)까지 버디만 3개를 솎아내며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후반 들어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김시우는 7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60㎝에 갖다 붙여 네 번째 버디를 잡았다. 하지만 9번홀(파4)에서 옥의 티인 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진 게 화근이었다. 경기를 마친 뒤 김시우는 "마지막홀 보기가 아쉽지만 전반적으로 좋았기 때문에 내일도 오늘같이 플레이한다면 좋은 기회 있을 것 같다"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시우를 제외한 나머지 ‘코리안 브라더스’들은 일제히 부진했다. 이번 대회에는 PGA투어서 활동하는 5명과 초청장을 받은 KPGA코리안투어 소속 6명 등 총 11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하고 있다. 강성훈(33)과 안병훈(29·이상 CJ대한통운)은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37위, KPGA코리안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초청장을 받은 김한별(24·골프존)이 2오버파 74타로 공동 46위에 자리했다. 김한별은 전반 9홀에서 3타를 줄이며 기세를 올렸으나 후반에 무려 5타를 잃었다.

이태희(36·OK저축은행)와 김주형(19·CJ대한통운)이 3오버파 75타를 쳐 공동 55위, 김성현(22·골프존)과 이재경(21·CJ오쇼핑)은 5오버파 77타를 쳐 공동 6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경훈(29·CJ대한통운)은 6오버파로 부진했고 함정우(26·하나금융그룹)는 7오버파를 쳤다. 한국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23위)이 가장 높은 임성재(22·CJ대한통운)는 6오버파 78타로 부진했다. 

11일 영국에서 끝난 유럽프로골프투어 메이저대회인 BMW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20시간을 날아와 출전한 해턴은 보기 2개를 범했지만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꿰찼다. 러셀 헨리, 잰더 셔플레(이상 미국)가 1타차 공동 2위로 추격하고 있다. 대회 3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이븐파를 쳐 공동 3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타를 잃어 공동 37위에 자리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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