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21위’ 헨리 러셀, 더CJ컵 3R 3타차 단독 선두..통산 4승 기회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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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81059245671.jpg[파이낸셜뉴스] 세계랭킹 121위 헨리 러셀(미국)이 통산 4승째를 향한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러셀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인근 섀도 크리크GC(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솎아냈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러셀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전날 단독 선두였던 잰더 셔플레(미국) 등 4명이 3타차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헨리는 지난 2013년에 첫 출전 대회인 소니 오픈에서 우승하며 슈퍼 루키의 등장을 알렸다. 이어 2014년 혼다 클래식에서 통산 2승째를 차지하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이후 2년여간 우승은 커녕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두 번째 우승 이후 3년만인 2017년 셸 휴스턴 오픈에서 통산 3승에 성공했다. 그러나 그의 부진은 또 다시 이어졌다. 2018년과 2019년에 무관으로 시즌을 보낸 것. 그래서 이번 대회서도 그는 우승 후보로 전혀 예상되지 못했다.

러셀은 "지난 몇 년간 확실히 자신감을 잃었었다. 그러면서 한 때 페덱스 랭킹이 160위까지 밀린 적이 있었다. 그럼에도 계속 실력을 닦을 수밖에 없다. 그 제일 중요하다"면서 "게임감이 좋아 지고 있다. 라몬 바스칸사로부터 퍼팅 지도를 받고 있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내게 필요한 것은 단순하게 하는 것인데 그가 만들어 주고 있다"고 상승세 원인을 설명했다.

PGA투어 통산 1승의 란토 그리핀이 6타를 줄여 공동 2위에 합류했다. 테일러 구치와 제이슨 코크락(이상 미국)은 각각 3타와 4타를 줄여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구치와 코크락은 나란히 생애 첫 승에 도전한다. 제이슨 데이(호주)는 6타를 줄여 공동 6위(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순위가 반등했다. 대회 세 번째 우승에 나선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머스(미국)도 4타를 줄여 공동 6위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6타를 줄여 공동 10위(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다. 매킬로이는 내년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에서 열리는 대회에도 출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코리안 브라더스’는 무빙데이에서도 이렇다할 반등이 없었다. 가장 상위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김시우(25)다. 김시우는 이날 3타를 줄여 공동 28위(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에 자리했다. 안병훈(29·이상 CJ대한통운)이 4타를 줄여 공동 38위(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두 선수는 "’톱10’과 타수 차이가 다소 있지만 ‘톱10’ 입상을 목표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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