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 피터!”…’스파이더맨’, 관객 울린 명대사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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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홈 커밍’ 스틸 컷 © News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스파이더맨: 홈커밍'(존 왓츠 감독)이 흥미로운 내용 뿐 아니라 의미있는 명대사로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스파이더맨: 홈 커밍’은 ‘시빌 워’ 활약 이후 어벤져스를 꿈꾸던 스파이더맨이 강력한 적 벌처에 맞서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 현재 국내는 물론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장악하며 올해 가장 빠른 흥행 속도로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이번 작품 속 명대사들은 관객 사이에서 회자되며 뜨거운 흥행 열기에 힘을 더하고 있다. 숙제보다는 세상을 구하고 싶어하는 10대 소년 히어로 스파이더맨의 이야기를 다룬 ‘스파이더맨: 홈 커밍’에서 관객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훔친 명대사를 모아봤다.

◇ "슈트 없이 아무것도 아니면 더욱 가지면 안 돼."

영화가 끝난 후 가장 많이 회자되는 대사는 단연 ‘피터 파커/스파이더맨’과 ‘토니 스타크/아이언맨’의 대화다. 이번 작품에서 피터 파커는 토니 스타크가 제작한 최첨단 슈트를 선물 받는다. 엄청난 기능의 슈트를 선물 받은 스파이더맨은 세상을 구하고 싶어 사상 최악의 적 벌처와의 대결을 펼치지만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문제를 일으킨 벌로 ‘아이언맨’이 슈트를 다시 가지고 가려고 하자 ‘스파이더맨’은 "안돼요. 전 이 슈트 없이는 아무것도 아니란 말이에요!"라며 호소한다. 이에 ‘아이언맨’은 "슈트 없이 아무것도 아니면 더욱 가지면 안돼"라고 답하는데, 이 말은 이번 작품을 관통하는 가장 큰 메시지이자 피터 파커가 10대 소년에서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이 말은 역대 ‘스파이더맨’ 시리즈 속 벤 삼촌의 명대사 "큰 힘엔 큰 책임이 뒤따른다"를 잇는 말로 여겨지며 ‘스파이더맨’ 시리즈 오랜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피터 파커는 물론 관객들에게도 성장의 의미와 책임감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게 만드는, 여운 깊은 대사다.

◇ "힘내, 피터. 힘내, 스파이더맨!"

빌런 벌처와 대결을 펼치다가 무거운 콘크리트에 묻힌 스파이더맨이 오직 자신의 힘으로 잔해를 뚫고 일어서는 장면에서 등장하는 "힘내, 피터. 힘내, 스파이더맨. 힘내, 스파이더맨. 힘내, 스파이더맨! 힘내, 스파이더맨!!" 또한 명대사로 손꼽힌다.

소니 픽쳐스에 따르면 이 대사는 ‘스파이더맨’ 원작 코믹스 시리즈를 통틀어 마블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면 1위를 오마주 했다. 최첨단 슈트나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고, 오직 자신의 힘으로 어려움을 이겨내며 성숙해져 가는 스파이더맨의 성장을 보여주는 대사로 많은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 "세상이 변하고 있어. 우리도 변해야지."

마지막으로 강력한 빌런 벌처, 아드리안 툼즈의 대사를 꼽을 수 있다. 아드리안 툼즈는 ‘어벤져스'(2012)의 뉴욕 사건 이후 남은 외계물질을 처리하던 자신의 산업폐기물처리 용역업체가 토니 스타크가 지원하는 정부 업체에 의해 대체되면서 일자리를 잃자 앙심을 품고 빌런 벌처로 변신한다.

"세상이 변하고 있어. 우리도 변해야지"라며 전의를 다지는 아드리안 툼즈의 모습은 의외로 많은 공감을 얻었다. 생계 수단을 잃고 세상에 등을 돌리게 되는 아드리안 툼즈의 모습이 현실에 치이며 살아가는 현대인과 비슷한 면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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