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10년 만에 ‘밀양’ 보고 울었다” [21회BIFAN]

0
201707142001165738.jpg원본이미지 보기

© News1star / 매니지먼트 숲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전도연이 영화 ‘밀양’을 10년 만에 보고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전도연은 14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린 영화 ‘밀양'(이창동 감독)의 GV에서 ‘밀양’을 10년 만에 본 소감에 대해 "달라보이는 건, 영화가 재밌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그때는 작품성 있는 지루한 영화였다. 그때는 제 영화고 홍보해야 해서 스스로 최면을 걸었다. 촬영할 때 이런 영화인 줄 모르고 뜻이 많은 영화인 줄 모르고 찍었다"며 "영화 촬영을 다 하고 인터뷰 하면서 알았다. 대답을 못하니, 항상 인터뷰가 이랬다. ‘어제 이창동 감독님이 그 답변을 이렇게 했어요’ 해서, ‘그런 뜻을 생각하면서 찍었대요?’ 반문하면서 인터뷰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오늘은 보니까, 웃음도 나고 저 오늘 울었다. 눈물도 나고, 힘을 주게도 되고 객관적으로 보게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밀양’은 남편을 잃고 밀양에 내려온 여자가 애지중지하던 아들을 이웃으로부터 유괴당한 후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용서라는 주제를 다룬 이 영화는 전도연에게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안겨 준 작품이기도 하다.

한편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는 전도연의 데뷔 20주년 특별전 ‘전도연에 접속하다’를 열고 그의 연기 인생을 망라하는 17편의 영화 전작을 상영한다. 상영작은 ‘접속’부터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작 ‘밀양’을 비롯해 ‘피도 눈물도 없이’, ‘인어공주’, ‘멋진 하루’, ‘하녀’, ‘무뢰한’ 등에 이른다. 한국영화제로서는 처음으로 한 배우의 전작을 상영하는 이번 특별전은 한국영상자료원과 공동주최로 진행된다.

Facebook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