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영, 카이도 여자오픈서 111번째 출전만에 첫 우승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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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영이 16일 경남 사천 서경타니CC에서 열린 ‘2017 카이도 여자 오픈’ 마지막 라운드 2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KLPGA 제공) 2017.7.16/뉴스1 © News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박신영(23·동아회원권)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카이도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이뤘다.

박신영은 16일 경남 사천 서경타니 골프장 백호·주작 코스(파72·641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박신영은 안나린(21·교촌F&B), 서연정(22·요진건설·이상 10언더파 206타) 등 공동 2위 그룹을 한 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1억원.

지난 2013년부터 정규투어에서 활동한 박신영은 111번째로 출전한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박신영은 특히 올 시즌엔 이전까지 출전한 13개 대회에서 ‘톱10’을 한 번도 기록하지 못하는 등 부진이 길어졌지만 이번 대회에서 우승으로 만회했다.

박신영은 전날까지 선두 한상희(27·볼빅)에 4타 뒤진 공동 8위였다. 그러나 한상희가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면서 선두권 혼전이 빚어졌고, 그 사이 박신영이 치고 나갔다.

박신영은 2번홀(파4)과 4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전반에 2언더파를 기록했다.

후반에도 11번홀(파4)과 12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선두권으로 뛰어오른 박신영은 마지막 18번홀(파5) 버디를 잡아 단독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안나린, 서연정은 마지막까지 추격전을 벌였지만 끝내 박신영을 따라잡지 못했다. 서연정은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낚았으나 한 타차로 밀렸고 안나린은 16, 17번홀 연속 버디 후 마지막 홀을 맞았지만 파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시즌 4승에 도전하던 김지현(26·한화)은 마지막 날 이븐파에 그치면서 ‘톱10’에 실패했다.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김지현은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하던 한상희는 마지막날 허무하게 무너졌다. 한상희는 버디 3개와 보기 3개, 더블 보기 한 개, 쿼드러플 보기 한 개 등으로 무려 6타를 잃었다.

한상희는 초반 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이후 4번홀에서 여러차례 샷미스를 기록하며 쿼드러플 보기로 단숨에 4타를 잃고 무너졌다. 7번홀(파5)에서 추가로 더블 보기를 범하면서 완전히 밀려났다.

한상희는 12번홀 이후 버디 3개를 잡아내면서 만회했지만 앞선 부진을 만회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최종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22위에 그치면서 씁쓸하게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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