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구, 내셔널 타이틀 한국시니어오픈 우승..통산 3승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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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61648091861.jpg[파이낸셜뉴스] 유종구(56·바이네르)가 남자 시니어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제25회 한국시니어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억원·우승상금 1500만원)’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유종구는 6일 제주도 서귀포시 우리들CC(파72·6073m)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유종구는 2위 김종덕(60)의 추격을 5타 차이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시즌 첫승, 시니어투어 통산 3승째를 거뒀다. 

2020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1회 대회’와 ‘제10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골프대회’까지 2개 대회에서 연이어 아쉬운 준우승을 기록했던 유종구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준우승 징크스’를 완벽하게 날려버리는데 성공했다.

경기 후 유종구는 “올해 준우승만 2번 했는데 드디어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 사실 굉장히 힘들었다. 그동안 우승을 못한 것 때문에 심적으로 힘들기도 했고 훈련 중에 공에 맞아 부상을 입기도 했다”며 “본 대회를 위해 제주로 일찍 이동해 연습을 많이 했다. 컨디션 관리에도 힘을 쏟았고 이러한 과정들이 시너지 효과를 내 우승을 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퍼트가 좋지 않아 퍼트감을 올리는 데도 많은 신경을 쏟았다. 덕분에 이번 대회에서 퍼트가 상당히 잘 됐다”며 “바이네르 회장님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 또한 가족들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나누겠다”고 덧붙였다.

2005년 KPGA 코리안투어 ‘반도 보라CC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유종구는 2015년 KPGA 챔피언스투어에 입성해 데뷔 첫 해 ‘제3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오픈’과 ‘조기봉 인터내셔널 시니어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한 바 있다. 약 5년만에 우승을 추가한 유종구는 2020년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순위 4위(3205만7900원)로 뛰어올랐다.

한편 ‘제25회 한국시니어오픈 골프선수권대회’는 1996년 창설됐으며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제주에 위치한 오라CC에서 개최하다 올해는 우리들CC로 대회 장소를 옮겨 개최됐다. 아마추어 부문서는 정환이 우승을 차지했다. 2018년부터 3년연속 베스트 아마추어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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