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2020 백두대간 그란폰도’ 27일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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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2013년 시작된 ‘KSPO 백두대간 그란폰도’는 늦가을에 개최돼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자전거 대회로 동호인이 손꼽아 기다린다. 워낙 짧은 시간 안에 접수가 마감돼 참가자 사이에선 대회 최대 난코스인 저수령을 넘기 전에 먼저 접수령(참가 접수에 성공하는 것)을 넘어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기가 많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취소돼 자전거 동호인으로부터 아쉽다는 의견을 많이 받았다. 이에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는 많은 동호인의 요구에 답하기 위해 그동안 라이딩을 하며 볼 수 없던 백두대간 그란폰도 코스의 수려한 풍경을 영상으로 제작해 보여주기로 결정했다.

이번 영상은 ‘언택트 2020 KSPO 백두대간 그란폰도’라는 타이틀로 KSPO 사이클팀 4명의 남녀 선수가 참여해 영주시를 출발해 저수령, 죽령 등 백두대간 그란폰도의 주요 코스를 라이딩한 장면을 촬영했다. 기존 참가자에게는 향수를, 아직 참가 경험이 없는 예비 참가자에게는 백두대간 그란폰도 대회에 도전하고 싶은 의욕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영상은 총 3편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13일 티저, 20일 코스 라이딩, 27일 선수 인터뷰와 에필로그가 경륜경정 공식 유튜브 스피드 클럽(SPEED CLUB)에 공개될 예정이다.

‘언택트 2020 백두대간 그란폰도’를 기획한 최대성 건전홍보팀장은 “백두대간 그란폰도 대회를 기다린 많은 자전거 동호인이 있는데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해 주최 측도 아쉬움이 컸다. 이번에 공개되는 영상을 통해 영주시와 소백산맥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붉게 물든 단풍을 보며 깊어가는 늦가을 정취를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그란폰도는 1970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장거리 도로 자전거 대회로 이탈리아어로 긴 거리를 이동한다는 뜻이다. 일반 자전거 대회와는 달리 비경쟁 방식으로 산악구간 도로 120km에서 200km를 정해진 시간 안에 완주하는 자전거 행사로 자신의 한계를 시험할 수 있어 세계적으로 자전거 동호인에게 인기가 높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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