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이삭 등 스릭슨투어 상위 10명 내년 시드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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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00926323859.jpg[파이낸셜뉴스]스타 등용문인 스릭슨투어를 통해 내년 KPGA코리안투어 출전권을 확보하게 된 선수 10명이 확정됐다.

스릭슨투어는 상위 10명에게 2021년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부여한다. 스릭슨투어는 지난 달 8일 ‘13회 대회’로 마무리됐지만 그 시점까지 스릭슨포인트 10위 이내에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이 포함돼 최종 결정이 미뤄졌다. 그리고 지난 8일 막을 내린 코리안투어 시즌 최종전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마치고나서 최종 10명이 결정됐다.

특전을 받게 된 선수는 올해 ‘스릭슨투어’ 상금랭킹 1위인 최이삭(40·휴셈)을 필두로 박찬규(23), 송재일(22), 정종렬(23), 송기범(23), 최민석(23), 홍준호(38), 임예택(22·볼빅), 박현서(20·스릭슨), 장우진(40)까지다. 최이삭은 2018시즌 부진으로 올 투어 카드를 잃고 스릭슨투어서 재기를 노렸다. 박찬규와 송기범, 홍준호는 우승은 없었으나 한 시즌 동안 꾸준한 활약을 펼쳐 내년 KPGA 코리안투어 진출에 성공했다.

최이삭은 “‘스릭슨투어’라는 무대 덕분에 2020 시즌을 정말 의미 있고 뜻 깊게 보냈다. 주최측에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며 “첫 승을 한 뒤 많은 전화를 받았다. 그 중 가장 기억이 남는 통화 내용은 ‘나이 많은 선수가 우승을 해서 축하하려고 전화한 것이 아니다. 우승이라는 결과를 축하해 주기 위해 전화했다’라는 부분이었다. 골프를 시작한 이후 ‘내가 되게 잘 했구나’라고 느낀 적이 처음이었다. 감동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젊은 선수들 사이에서 경쟁력을 발휘한 것에 자신감이 생겼다. 또한 나와 비슷한 연령 대에 있는 선수들에게는 ‘할 수 있다’라는 희망을 준 것 같다”며 “2021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서 목표는 한 해 동안 건강하고 즐겁게 경기하는 것이다. 물론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도 할 것”이라는 각오를 드러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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