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구자철회장, “내년에는 더 풍성한 투어 되도록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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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00946364612.jpg[파이낸셜뉴스]"큰 위기였지만 잘 이겨냈다. 내년에는 더 풍성한 투어가 되도록 하겠다."

지난 8일 막을 내린 시즌 최종전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끝으로 임기 첫 해 투어 일정을 마무리한 KPGA 구자철 회장의 소회와 각오다. 구 회장은 지난해 11월 만장일치로 KPGA 제18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평소 남자 골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던 구 회장의 취임으로 KPGA코리안투어는 제2의 도약이 기대됐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상황은 여의치 못했다. 시즌 개막이 늦어진데다 설상가상으로 당초 예정됐던 대회의 취소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대회수는 작년에 비해 6개가 줄어든 11개 일정을 소화했지만 대체로 선방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구 회장은 사재를 출연, ‘KPGA 오픈 with 솔라고CC’를 개최했다. 그리고 ‘헤지스골프 KPGA오픈 with 일동레이크골프클럽’,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with 타미우스CC’,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등 신설 대회를 유치했다.

그는 또한 기업인 출신 회장으로서는 드물게 올 시즌 모든 대회장을 직접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는 등 적극적인 스킨십을 시도했다. 구 회장의 그러한 노력에 힘입어 KPGA 코리안투어는 코로나19의 펜데믹 상황하에서도 유럽프로골프투어, 아시안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와 다르게 단일 시즌 모든 정규 대회를 안전하게 치러 낼 수 있었다.

구자철 회장은 “올 한 해를 돌아보면 코로나19로 인한 큰 위기를 맞이했지만 많은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어려움을 극복해 냈다”며 “남자 골프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의 도움을 주신 스폰서와 파트너, 그리고 모든 대회 관계자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이어 “다가오는 2021 시즌 KPGA 코리안투어는 그 어느 때보다 볼거리 가득한 풍성한 시즌으로 팬 여러분들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한 시즌 동안 보내주신 격려와 응원에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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