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LPGA복귀’고진영, “빨리 우승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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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81602225578.jpg[파이낸셜뉴스]"실전 감각을 찾는 게 과제다."

1년여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의 걱정이다.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GC(파70)에서 개막하는 LPGA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고진영은 18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작년에는 20차례 넘는 경기를 치렀지만, 올해는 고작 5경기밖에 뛰지 않았다"면서 "실전 감각을 찾는 게 과제다. 쉽지 않지만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스윙 코치를 바꾸고 스윙을 손보고 있다는 고진영은 "스윙을 크게 바꾼 건 없다. 100m 이내에서 치는 샷의 일관성을 향상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17년간 골프를 치면서 작은 변화는 쉽지만 큰 변화는 어렵다는 걸 느낀다"고 스윙을 바꾸는 과정이 결코 쉽지 않다는 점을 토로했다.

고진영은 "한국에 있으면서 명상과 체력 훈련, 그리고 스윙 연습을 많이 했다. 미국 복귀에 대비해 요리 학원도 다녔다"면서 "이제 여러 가지 한국 음식을 잘 만든다. 어제 저녁과 오늘 아침도 내가 직접 만들어 먹었다"고 했다. 발목 부상에서 완쾌했다는 고진영은 "LPGA투어가 그리웠다. 다시 LPGA투어에서 우승하고 싶다"는 의욕을 내비쳤다.

고진영과 마찬가지로 1년 만에 LPGA투어에 모습을 드러낸 이정은(24·대방건설)도 이날 기자회견장에 자리했다. 이정은은 통역을 배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질문에 답하는 등 부쩍 향상된 영어 실력을 과시했다. 그는 "넷플릭스 영화를 봤더니 영어 실력이 늘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경기하면서 자신의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못해 LPGA투어 복귀가 망설여졌다는 이정은은 "다음 달에 열리는 US여자오픈 타이틀 방어를 꼭 하고 싶다"는 각오를 내보였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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