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퀸’ 김세영, 펠리컨 챔피언십 첫날 공동 3위..선두 포포프 3타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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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00934371338.jpg[파이낸셜뉴스] ‘메이저퀸’ 김세영(27·미래에셋)이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을 향해 거침없는 샷을 날렸다.

김세영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GC(파70)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5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KPMG 여자PGA챔피언십 2라운드부터 4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한 김세영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6언더파 64타로 선두에 나선 소피아 포포프(독일)와는 3타 차이다.

김세영은 지난달 KPMG 여자PGA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으로 통산 11승째를 거뒀다. 만약 이 대회에서 시즌 2승에 성공하면 이 대회에 불참한 박인비(32·KB금융그룹)를 제치고 상금 랭킹 1위에 오를 수 있다. 김세영은 LPGA투어에서 아직 상금왕을 해보지 못했다. 이날 김세영은 티샷과 아이언샷이 페어웨이와 그린을 각각 두 차례, 세 차례 밖에 놓치지 않았을 정도로 샷감이 좋았다. 다만 퍼트수가 31개로 치솟은 게 아쉬웠다.

세계랭킹 304위로 AIG 오픈에서 깜짝 우승, 메이저 퀸에 오른 포포프는 보기는 2개로 줄이고 버디 8개를 쓸어 담아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꿰찼다. 5∼9번홀에서 잡은 5개홀 연속 버디 퍼레이드를 앞세워 전반에만 6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보기와 버디를 2개씩 주고받아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애슐리 부하이(남아공)가 4언더파 66타로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지난 2월 호주에서 열렸던 빅오픈 챔피언 박희영(33·이수그룹)과 강혜지(30)가 2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5위에 자리했다. 1년 만에 LPGA투어에 복귀한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솔레어)은 2오버파 72타, 공동 46위로 부진했다. 9개월 만에 LPGA투어 대회에 나선 이정은(24·대방건설)은 공동 63위(3오버파 73타), 박성현(27·솔레어)은 공동 88위(4오버파 76타)로 부진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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