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380위’ 스트렙, RSM 클래식 6년만의 타이틀 탈환 ‘파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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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20654355877.JPG남자골프 세계랭킹 380위가 이른바 ‘꼴찌의 반란’을 일으킬 태세다. 주인공은 올해 33세의 로버트 스트렙(미국)이다. 트렙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 리조트 시사이드 코스(파70·700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SM 클래식(총상금 660만 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3개를 솎아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7언더파 195타를 기록한 스트렙은 잭 존슨, 브론슨 버군(이상 미국)을 3타차 공동 2위로 밀어내고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꿰찼다.

스트렙은 이 대회의 전신인 2014년 맥글래드리 클래식에서 PGA투어 통산 1승을 거두고 있는 선수다. 따라서 만약 스트렙이 우승하면 6년 만에 타이틀을 탈환하는 셈이다. 첫 우승 이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한 스트렙은 이번 시즌 들어서는 앞서 4개 대회에 출전해 2차례만 컷을 통과했다. 그중 최고 성적은 지난 9월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 공동 21위다. 2014년 우승 이후 존재감 없는 세월을 보냈던 스트렙은 2라운드서 9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가 각각 4위(중간합계 13언더파 199타), 공동 5위(중간합계 12언더파 200타)에 자리한 것에서 보듯 중남미 출신 선수들의 약진이 눈길을 끈다. 반면 지난주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임성재(22·CJ대한통운)를 비롯해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4명은 모두 컷 탈락했다. 재미동포 존 허(30)가 공동 14위(중간합계 9언더파 203타), 더그 김(24)이 공동 31위(중간합계 6언더파 206타)에 자리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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