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킹난, 그린피 부담 끝’..코로나 펜더믹 속 퍼시픽링스코리아 멤버십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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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41202188235.jpg[파이낸셜뉴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펜데믹 이후 국내 골프장은 기록적인 그린피 인상에도 부킹은 하늘의 별따기다. 그런 상황하에서 골퍼들의 시선을 끄는 회원권이 하나 있다. 기존 회원권과 달리 회원권 하나로 국내 90개 골프장, 전 세계 1045개 골프장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퍼시픽링스코리아의 멤버십 서비스다. 

퍼시픽링스코리아는 2015년 골프Inc가 선정한 세계 골프계의 파워피플 17위에 오른 중국계 캐나다인 두샤가 창립한 퍼시픽링스의 한국 지사로 2017년에 설립됐다. 이 멤버십에 가입하면 국내 골프장은 8만원(수도권 이외 지역 카트비 포함), 해외는 60달러의 그린피로 이용할 수 있다. 참고로 한국레저사업연구소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 회원제 골프장의 비회원 그린피는 주중 17만8000원, 주말 22만8000원이다. 나머지 차액은 퍼시픽링스가 페이백 방식으로 대신 내준다. 

202011241204470966.jpg제휴 해외 골프장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이 열리는 에비앙 리조트GC를 비롯해 뉴질랜드의 케이프 키드내퍼스코스, 싱가포르의 라구나 내셔널 클럽, 미국 플로리다의 TPC소그래스 골프 클럽 등 세계적인 명문 골프장들이 포함돼 있다. 국내 제휴 골프장으로는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 링크스, 강원 하이원CC, 롯데스카이힐제주CC 등이 있다.

퍼시픽링스 멤버십은 이른바 유사회원권과는 탄탄한 수익구조면에서 근본적으로 다르다. 김병기 퍼시픽링스코리아 경영지원본부장은 “현재 페이백 규모가 20억원 정도 된다”면서 “수익구조는 입회금과 연회비, 회원과 동반자를 기반으로 하는 골프 연계 여행사업이나 골프장 위탁 경영 등 부가사업으로 이뤄져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여행시 항공, 호텔, 관광 등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회원권과 달리 입회시 평생 회원 자격이 주어지는 것도 특징이다. 입회비는 개인 2400만원, 연회비 66만원이다. 국내 골프장은 연간 50회, 해외골프장은 연간 2~20회 라운드가 보장된다. 회원수는 인터내셔널 2만1000명, 국내는 현재 1000명이지만 연말까지는 1100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202011241206247044.jpg코로나19에도 회원들을 위한 예약률은 높다. 왕월 퍼시픽링스코리아 회장은 “코로나19로 골프장 예약이 하늘의 별따기라고 하지만 퍼시픽링스는 회원들의 예약률을 85%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김 본부장은 “원활한 부킹을 위해 골프장 매입이나 위탁 경영은 물론 골프장과 윈윈할 수 있는 방안도 계속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퍼시픽링스코리아는 최근 향후 중점 추진 사업에 대한 발표회를 가졌다. 골자는 내년에 골프전문여행사 출범 및 차세대 골프아카데미 설립 등 신사업 투자를 통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함으로써 2023년까지 회원수 1만명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입회금의 50%를 보장하는 조건부 보장형 멤버십 출시도 그 일환이다. 이 멤버십은 3년내에 라운드 서비스 중단 시 삼성화재에서 입회금의 50%를 보장해준다.

퍼시픽링스코리아 왕월 회장은 “코로나 19이슈에도 불구하고 설립 이후 최고의 성장세를 보인 퍼시픽링스는 양적 성장과 더불어 질적 성장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최고의 서비스를 위해 라운드 서비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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