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시 톰슨, 디섐보 캐디와 손잡고 US여자오픈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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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81318495404.jpg[파이낸셜뉴스]렉시 톰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괴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의 캐디와 함께 US여자오픈 우승에 도전한다.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골프협회(USGA)에 따르면 톰슨은 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GC에서 시작하는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 디섐보의 캐디 팀 터커와 함께 출전한다. 터커는 지난 9월 열렸던 US오픈에서 디섐보의 우승을 일궈낸 캐디다.

만약 톰슨이 이번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다면 터커는 한 해에 남녀 US오픈을 모두 우승하는 캐디라는 진기록을 세우게 된다. USGA는 한 해에 US오픈과 US여자오픈을 동시에 석권한 캐디가 있었는지 사례를 찾아보기 어렵다고 했다. 다만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의 2013년 US오픈 우승 때 캐디였던 마크 펄처가 1997년 앨리슨 니컬러스(잉글랜드)가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할 때 캐디백을 맨 적이 있다.

미국 골프 전문지 골프위크는 터커가 톰슨의 캐디를 맡게 된 것은 톰슨과 디섐보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브렛 팔코프의 아이디어였다고 소개했다. 톰슨의 아버지 스콧은 “팔코프가 터커를 캐디로 영입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말했다. 터커는 US여자오픈을 마치고 나면 다시 디섐보에게로 돌아간다.

톰슨은 12세이던 2007년부터 매년 US여자오픈에 출전하고 있지만 아직 우승은 없다. 2012년 LPGA투어에 데뷔, 매년 1승 이상씩을 거둬 통산 11승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연속된 부진으로 무관이다. 전 캐디였던 벤지 톰슨은 PGA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케빈 채펠 캐디로 옮겨 갔다. 톰슨은 벤지까지 최근 5명의 캐디와 호흡을 맞췄던 것으로 알려졌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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