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 ‘무한도전’ 구멍 분대장 박명수, 해군으로 시즌2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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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 방송 화면 캡처 © News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구멍 분대장 박명수가 마지막까지 활약하며 ‘무한도전-진짜사나이’ 특집 시즌2를 기대하게 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 전반부는 ‘진짜사나이’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번 에피소드에서 박명수는 여전히 구멍 분대장다운 면모를 보였으나 마지막까지 훈련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훈련소 마지막 날이 밝자 멤버들은 기상했다. 그간의 고된 훈련으로 피곤함이 몰려왔던 상황. 특히 구멍 병사로 활약 아닌 활약을 하며 지친 박명수는 피로를 감추지 못했다.

기상 후 첫 일정은 뜀걸음이었다. 체력 소모를 요하는 일이었기에 교관은 몸이 아픈 인원들을 열외 할 것이라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열외 인원을 물끄러미 지켜봤고 멤버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전날 내내 그가 ‘못 하겠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던 탓. 하지만 박명수는 뜀걸음을 하기로 결심했다. 박명수는 뜀걸음을 하며 체력적 한계를 느꼈으나 동료 유재석의 도움으로 무사히 일정을 마쳤다.

이어진 일정은 훈련소의 꽃이라 불리는 각개전투였다. 훈련에 앞서 박명수는 “각개전투는 못하겠다”라고 말해 또 한 번 자신 없는 모습을 보였다. 힘드냐고 묻는 교관의 질문에도 “조금 피곤하다. 조금 힘들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러나 포기하지는 않겠다고 말하며 끝까지 훈련을 소화할 의지를 드러냈다.

곧이어 ‘무한도전’ 멤버들은 각개전투 훈련에 참여했다. 16개 코스의 장애물과 대항군의 공격을 뚫고 적 진지를 점령해야 하는 어려운 훈련이었다. 이전까지 다소 무기력했던 박명수는 각개전투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분대장 임무를 맡은 그는 힘찬 발성으로 명령문을 읽으며 ‘박 장군’으로 부활했다. 또한 분대원들을 살피며 앞장서서 적진으로 나섰다. 구멍 분대장의 놀라운 변신이었다. 박명수는 “(저는) 힘들다는 생각은 들지도 않았고 최선을 다해서 해보자는 생각뿐이었다”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물론 수류탄을 투척하는 과정에서 다소 허술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지만 무사히 적진에 진입하며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훈련 후 초췌해진 멤버들은 서로를 보고 헛웃음을 지었다. 박명수는 “24년 녹화한 것 중에 (‘진짜사나이’ 특집이) 제일 힘들다. 다른 녹화 때 짜증낸 거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유재석은 “형 거짓말이야. 녹화하면 또 짜증낼 거야”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하 역시 인터뷰에서 “(박명수는) 항상 뭐 할 때마다 ‘이번엔 느낀 게 많아’라고 한다. 근데 오래 안 간다”라며 웃었다.

이후 유재석이 박명수에게 “금방 또 짜증낼 게 뻔하다”라고 하자 박명수는 무심코 “그럴 때 해군 가야지, 해군”이라고 해 제작진의 관심을 받았다. 모든 훈련을 마친 ‘무한도전’ 멤버들은 교관들과 인사를 나눈 후 퇴소했다.

박명수는 훈련소에 입소해 군가와 점호를 틀리고, 경례 구호를 잘못 말하는 등 실수를 연발하며 구멍 분대장에 등극했다. 그러나 훈련에는 항상 진지하게 임하는 데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열정을 보여주며 큰 호응을 얻었다. 그 어느 때보다 녹화가 힘들었다는 박명수의 말은 진실되게 다가왔다.

그래서일까. 시청자들은 박명수가 스치듯 “해군 가야지”라고 말한 것에 주목하며 벌써부터 ‘진짜사나이’ 특집 시즌2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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