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회 US여자오픈, 기상 악화로 챔피언 결정 하루 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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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40726335416.jpg올 US여자오픈 챔피언 결정이 하루 순연됐다.  

대회를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휴스턴의 챔피언스GC에서 치르려던 최종 라운드가 악천후로 인해 15일로 하루 연기됐다고 밝혔다. 최종 라운드는 현지시간 오전 9시10분께 낙뢰를 동반한 폭우로 중단됐다. 3시간30분을 기다려도 기상 여건이 호전되지 USGA 경기위원회는 대회 순연을 결정했다.

이에 앞서 경기위원회는 예보된 악천후에 대비해 최종 라운드 티오프 시간을 앞당겼다. 하지만 강우량이 예상을 뛰어넘는데다 낙뢰까지 겹쳐 대회를 진행할 수 없었다. 대회장인 챔피언스GC가 위치한 지역은 하루 동안 185.42㎜의 폭우가 쏟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최종 라운드에 나선 선수 66명 가운데 24명은 1개 홀도 마치지 못했다. 현재 선두는 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를 기록중인 시부노 히나코(일본)다. 에이미 올슨(미국)이 1타차 2위에 자리한 가운데 ‘국내파’ 김지영(24·SK네트웍스)이 3타차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초접전 양상의 경쟁을 펼치고 있는 세계랭킹 1, 2위 고진영(25·솔레어)과 김세영(27·미래에셋)은 5타차 공동 10위다. 국내파 김아림(25·SBI저축은행)과 유해란(19·SK네트웍스)도 공동 10위로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

US여자오픈이 현지시간으로 월요일에 끝나는 것은 2011년 이후 9년 만이다. 당시 대회는 낙뢰로 하루 순연됐다. 결과는 유소연(30·메디힐)이 서희경(34)을 연장전에서 물리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한편 15일에는 비구름은 물러가지만 강한 바람과 추위가 닥칠 것으로 기상 당국이 예보하고 있어 승부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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