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소지섭 “‘군함도’, 日 반응 신경 안 써…팬들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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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틴원케이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소지섭이 ‘한류 스타’로서 영화 ‘군함도’(류승완 감독)에 대한 일본에서의 반응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소지섭은 2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카페에서 뉴스1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일본 언론의 ‘군함도’ 비판에 대해 “처음부터 크게 신경 안 썼고, 신경 쓴 적이 없었다. 이건 상업 영화지 다큐멘터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 팬들도 응원하고 믿어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본 팬들의 반응에 대해 “영화 자체로 개봉이 되면 내용이 누가 나쁜 놈이고 착한 놈인 영화가 아니어서 걱정 안 한다”면서 “‘군함도’에서 가장 고민이 컸던 부분은 ‘과연 이걸 잘 해낼 수 있을까’ 였다. 어딘가에 못 가고(일본) 그런 것에 대한 걱정은 없었다. 우리 팬들을 믿는다. 괜찮을 거다”라고 답했다.

소지섭은 ‘군함도’에서 종로 일대를 평정한 경성 최고의 주먹 최칠성 역을 맡았다. ‘군함도’(류승완 감독)은 일제강점기 ‘지옥섬’이라 불린 군함도에서 강제 노역에 시달린 조선인들이 탈출을 감행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최칠성은 군함도 탄광의 노무계원이 돼 탄광 내 작업을 진두지휘 한다.

소지섭이 이번 영화를 택한 가장 큰 이유는 ‘류승완 감독’이었다. “감독님과 작품을 하고 싶어서 했다”는 그는 류승완 감독에 대해 “나에게 고민을 던져준 감독님이다. 연기를 미치도록 하고 있는지, 그렇게 접근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됐다. 그 정도로 현장에서 치열하게 일을 하셨다. 또 감독님은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가 머릿속에 다 있다. 현장 편집이 2시간 40분도 안 된다. 그만큼 계산된 작업을 하니까, 편안하게 찍은 거다”라고 존경을 표했다.

또 영화를 통해 기대하는 바에 대해서는 “그동안 나는 영화로서 관객들에게 신뢰를 못 준 배우였다. 이 영화가 신뢰할 수 있는 배우로서의 이미지를 쌓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그동안 신인 감독님의 작품이 많았다. 개인적으로는 그런 작품을 좋아한다. 그러다 보니 조금 신뢰가 떨어진 감이 있는데, 신뢰를 주는 배우가 돼야 다시 그런 작품을 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군함도’는 오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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