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한국오픈 우승해도 디오픈 출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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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91103227522.jpg[파이낸셜뉴스]한국오픈 골프 대회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 주었던 디오픈 출전권이 내년에는 없어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으로 올해 디오픈을 취소한 영국왕립골프협회(R&A)가 내년에는 퀄리파잉 시리즈 대회를 통한 출전권은 운용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한국오픈은 2017년부터 디오픈 퀄리파잉 시리즈에 포함돼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 출전권이 주어졌다. 출전권을 이미 확보된 선수들이 우승, 준우승을 하게 되면 차순위자에게 출전 기회가 주어졌다.

R&A가 이런 결정을 하게 된 것은 올해 출전권을 이미 확보해 내년 대회 출전권이 인정되는 선수가 무려 106명에 이르러 내년 대회에는 출전 선수 자리가 넉넉하지 않아서다. 이는 한국오픈 뿐만 아니라 일본프로골프투어와 아시아프로골프투어 공동 주관 싱가포르 오픈,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존 디어 클래식, 로켓 모기지 클래식 등퀄리파잉 성격으로 치러지는 모든 대회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다만 올해 치러진 퀄리파잉 시리즈 대회에서 딴 출전권은 내년에도 인정된다. 이에 따라 김주형(18·CJ대한통운)이 지난 1월 싱가포르 오픈 4위에 입상해 획득한 디오픈 출전권은 내년에도 유효하다. 코로나19로 취소됐던 한국오픈이 예정대로 6월에 열렸더라면 상위 1, 2위 선수는 내년 디오픈에 출전할 수 있었다는 얘기다. 내년 한국오픈은 6월 중에 치를 예정이며 디오픈은 7월 15∼18일 개최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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