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정현 “‘군함도’ 체중 감량? ‘꽃잎’ 땐 28kg까지 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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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엔터테인먼트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이정현이 ‘군함도’에서 체중 감량을 하며 데뷔작 ‘꽃잎’을 떠올렸다고 말했다.

이정현은 2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한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개봉 전 알려져 화제가 된 ‘체중 감량’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이 영화에 대해 "책임감을 막중하게 느껴서 내가 뭐라도 해야하는데, 뭘 어떻게 해야하나? 싶었다"며 위안부 관련 국내외 다큐멘터리를 대부분 섭렵했다며 배역을 위해 기울인 노력을 알렸다.

이어 "다큐멘터리를 보니, (위안부들이) 못 먹고 그런 수난을 당해서 바싹 말랐던 게 가슴이 아팠다. 그래서 노출이 있을 때 뼈가 보이면 어떻겠느냐고 감독님께 말씀드리니까, 너무 좋다고 고마워하시더라"고 말했다.

영화 촬영 내내 다이어트 식을 먹으면서 뺀 이정현의 몸무게는 36.5kg였다. 하지만 이정현은 "힘들지 않았다. 오히려 너무 잘 뺐다. 왜냐하면 현장이 일단 조, 단역 배우들이 얼굴이 안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다이어트에 동참했다. 그 중에는 10, 20kg을 빼신 분도 계시다. 모두가 함께 빼니 힘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영화를 위해 살을 뺀 것은 ‘꽃잎’ 이후 21년 만이다. 이정현은 "’꽃잎’을 찍을 때는, 35kg이었다. 키도 훨씬 작았다. 영화 속에서 굶겨서 발견되는 신이었는데 젖살이 올라와서 감독님이 ‘쟤 누가 살 찌웠어?’ 했다. 그래서 그때 영화에 피해를 주지 않으려 체중 감량을 했는데 28kg였다"라고 알렸다.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조선에서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속아 군함도에 가게 된 사람들이 힘을 모아 군함도를 빠져나갈 계획을 세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정현은 극중 갖은 고초를 겪은 조선 여인 말년, 김수안이 이강옥의 소중한 딸 소희 역을 맡았다. ‘군함도’는 이날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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