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최상호, 통산 70승까지 1승만 남아..”도전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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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21124110983.jpg[파이낸셜뉴스]남여 통틀어 국내 프로골프투어서 가장 많은 승수를 쌓은 선수는 누굴까.

한국프로골프의 ‘살아있는 전설’ 최상호(66)다. 최상호는 1978년 ‘여주오픈’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시작으로 2018년 ‘에이프로젠제약 제19회 KPGA 그랜드시니어 선수권대회’까지 프로 통산 69승을 거두고 있다. 통산 70승까지는 단 1승만 남겨 놓은 상태다.

그 중 43승은 KPGA코리안투어, 15승은 만50세 이상이 참가하는 KPGA챔피언스투어 시니어 부문, 그리고 11승은 만 60세 이상 선수만 출전하는 챔피언스투어 그랜드 시니어부문서 각각 거뒀다. 작년에는 우승이 없었지만 2차례나 공동 3위에 입상하면서 건재를 과시했다.

최상호는 통산 최다승 외에도 여러 기록들을 보유하고 있다. 먼저 ‘KPGA 대상’과 ‘KPGA 상금왕’을 9차례, 최저타수상인 ‘덕춘상’도 11차례나 수상했다. 역대 최다다. 또한 1981년부터 1999년까지는 19년 연속 시즌 상금순위 ‘톱10’에 들기도 했다. 2005년 5월 ‘KT&G 매경오픈’에서 50세 4개월 25일의 나이로 우승, KPGA 코리안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2005년 11월 ‘KPGA 선수권대회’에서는 1라운드 전반 9개홀에서 28타를 기록해 KPGA 코리안투어 9홀 최저타수 타이기록도 갖고 있다. 2017년 ‘제34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60세 4개월 11일의 나이로 컷통과에 성공, KPGA 코리안투어 최고령 본선 진출 기록도 갖고 있다.

최상호는 1985년, 1986년, 1991년, 1992년에 시즌 4승을 달성해 KPGA 코리안투어 한 시즌 최다승(4승) 기록까지 갖고 있다. 1991년에는 ‘제10회 매경오픈’, ‘제2회 캠브리지 멤버스 오픈’, ‘제8회 일간스포츠 포카리 오픈’까지 3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역대 최초로 KPGA 코리안투어 최다 연속 우승 기록(3승)을 수립하기도 했다.

최상호는 “이뤄낸 기록들 모두 소중하고 큰 의미가 있다. 이중 가장 자부심이 큰 기록은 2005년 ‘KT&G 매경오픈’에서 달성한 역대 KPGA 코리안투어 최고령 우승”이라며 “아직 골프에 대한 욕심과 열정이 가득하다. 도전은 계속될 것이다”고 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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