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 LPGA투어 6년 연속 한국인 신인왕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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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12200039975.jpg[파이낸셜뉴스]’장타자’김아림(26·SBI저축은행)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6년 연속 한국인 신인상에 도전한다.

김아림은 지난해 12월 비회원 신분으로 출전한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올 시즌 LPGA투어 진출권을 획득했다. LPGA투어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6개 대회만 치르는 등 투어가 파행운영되는 바람에 신인상 수상자를 정하지 않았다.  

따라서 올 시즌에는 작년 신인(구 신인)과 올해 신인(새 신인)들이 한꺼번에 신인왕 경쟁을 펼치게 된다. 그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구 신인’ 중 강력한 신인왕 후보는 지난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재미동포 노예림(20·하나금융그룹), 헤일리 무어, 앤드리아 리(이상 미국), 그리고 전지원(24·KB금융그룹)과 손유정(20·볼빅) 등이다.

올해 투어에 합류한 ‘새 신인’은 김아림 외에 2부 투어를 거쳐 올라온 4명까지 총 5명이다. 그 중 김아림에 거는 기대가 크다. 김아림은 국내보다는 미국 무대서 주특기인 장타가 더 빛을 발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김아림의 스윙코치인 김기환프로는 "주특기인 드라이버샷 정확도를 높히는 코스매니지먼트와 샷의 일관성, 그리고 퍼팅을 조금만 더 보완한다면 오히려 미국 무대서 더 강한 모습을 보일 선수"라고 했다.    

한국 선수들은 2015년 김세영(28·미래에셋)을 시작으로 전인지(27·KB금융그룹), 박성현(28), 고진영(26·이상 솔레어), 이정은(25·대방건설) 순으로 2019년까지 5년 연속 LPGA투어 신인상을 독식했다. 작년에 전지원과 손유정이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해 6년 연속 한국 선수 신인상이 자칫 무산될 뻔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다시 한번 기회를 잡게 된 것이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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