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피닉스오픈 1·2라운드 동반자는 켑카와 파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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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26·CJ대한통운)가 전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골프 해방구’로 불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총상금 730만달러)에서다. 이 대회는 4일 밤(한국시간)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조편성표에 따르면 김시우는 켑카, 파울러와 1~2라운드를 치른다. 팬들의 관심을 받는 선수들을 한데 묶은 이른바 ‘피처드 그룹’인 것이다. 

김시우는 2주 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통산 3승을 달성하면서 피처드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현지시간 오전 7시50분(한국시간 4일 밤 11시50분)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그 뒤로 10분 간격으로 또 다른 ‘피처드 그룹’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잰더 셔플레-대니얼 버거(이상 미국), 제이슨 데이(호주)-버바 왓슨-캐머런 챔프(이상 미국) 조가 출발한다. 임성재(23·CJ대한통운)는 김시우와 같은 시간에 1번홀에서 라이언 파머(미국)-러셀 녹스(스코틀랜드)와 티오프에 들어간다.

피닉스오픈은 매년 최소 30만명에서 최대 70만명에 이르는 갤러리가 몰려드는 PGA투어의 대표적 인기 대회다. 대회의 상징인 16번홀(파3) ‘콜로세움’에는 약 2만명이 앉을 수 있는 거대한 갤러리 스탠드가 만들어져 있다. 거기서 갤러리들은 음주와 고성, 심지어는 선수를 향한 야유까지도 허용된다. 이 대회를 ‘골프 해방구’로 부르는 이유다.

하지만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하루 5000명의 갤러리만 허용하기로 했다. PGA투어가 갤러리 입장을 허용한 건 지난해 11월에 열렸던 휴스턴 오픈 이후 3개월 만이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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