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필라델피아 유니폼 입고 첫 안타 등 멀티출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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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필리스 외야수 김현수(29) © AFP=News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트레이드를 통해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은 김현수(29)가 이적 후 첫 안타를 터트렸다. 더불어 이틀 연속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전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해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한 김현수는 7월말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팀을 옮겼다.

볼티모어 내 주전 경쟁에서 밀린 그는 전날(1일) 필라델피아 데뷔전에서 볼넷 3개를 골라내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1948년 버디 블레트너 이후 68년 만에 데뷔전에서 3볼넷을 기록한 필라델피아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틀 연속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자신의 진가를 보여줬다. 기다렸던 필라델피아에서의 첫 안타가 터졌는데, 2루타였다.

그는 2회초 1사에서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리키 놀라스코를 상대로 우익수 쪽 2루타를 때려냈다. 2볼 2스트라이크에서 놀라스코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장타로 연결했다. 올 시즌 김현수의 30번째 안타이자 5번째 2루타였다.

김현수는 이후 상대 실책으로 3루까지 밟았지만 프레디 갈비스가 내야 땅볼에 그쳐 득점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더 이상의 안타는 없었다. 4회 무사 1루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김현수는 6회 2사 1,2루의 타점 기회에선 풀카운트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김현수는 9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내며 이틀 동안 5번째 1루 베이스를 밟았다. 하지만 후속타자의 병살타로 더 이상의 전진은 없었다.

한편 이날 필라델피아는 에인절스에게 13안타를 내주며 1-7로 졌다. 에인절스 3번 지명타자로 나온 알버트 푸홀스는 4타수 3안타(1홈런) 5타점의 원맨쇼로 승리를 견인했다.

푸홀스는 시즌 17호이자 빅리그 통산 608번째 홈런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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