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G 0.500′ 나성범, 타율 1위로 우뚝…치열한 타격왕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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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1위로 올라선 NC 다이노스 나성범 /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NC 다이노스의 외야수 나성범(28)은 손아섭(롯데)과 함께 KBO리그에서 가장 꾸준한 타자로 꼽힌다.

김경문 NC 감독이 건강상 이유로 부재중인 가운데서도 나성범은 팀 공격을 이끌며 가장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무려 0.500(40타수 20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김선빈(KIA)을 따돌리고 마침내 타격 1위로 올라섰다.

나성범은 3일 현재 타율 0.3782(312타수 118안타)로 발목 부상으로 결장 중인 김선빈(0.3781)을 1모 차이로 제치고 처음으로 타격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기 한 때 손 부상을 당해 결장했던 나성범은 복귀 이후 엄청난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전반기에 타율 0.354로 잘했던 나성범은 무더위가 기승하는 후반기 14경기에 나와 타율 0.483(58타수 28안타)를 기록 중이다. NC는 나성범의 화력과 재비어 스크럭스의 합류 등으로 힘을 내고 있다.

타격왕 경쟁은 8월 체력 관리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군 복무 후 올해 KIA에 합류한 김선빈은 풀타임을 뛰며 발목 등 컨디션이 다소 떨어진 상태다. 김기태 KIA 감독은 "시즌 전체가 중요한 만큼 충분히 체력 관리를 해줄 것"이라고 했다.

부상으로 전반기에 보름 이상 결장했던 나성범은 체력적인 자신감이 있다. 2015년 144경기 풀타임을 뛰며 타율 0.326(28홈런 135타점), 지난해에도 144게임에서 타율 0.309(22홈런 113타점)를 기록했던 나성범은 무더위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선빈, 나성범 이외에도 다른 경쟁자들도 틈틈이 타격 선두를 노리고 있다.

단독 선두 KIA의 4번 타자 최형우(타율 0.366)와, 7월 KBO리그 MVP에 오른 두산의 4번 김재환(0.358)도 꾸준한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본격적인 타격왕 전쟁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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