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1★종합]”자 뛰어!” 싸이, 폭염 날린 흠뻑쇼…잠실벌 적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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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싸이가 5년만에 개최한 ‘흠뻑쇼’로 잠실벌을 흠뻑 적셨다.

싸이는 4일 오후 7시 42분 서울 잠실 보조경기장에서 ‘흠뻑쇼’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 2012년 이후 5년만에 열린 ‘흠뻑쇼’였다. 이날 공연장에는 2만 5000명의 관객이 들어섰고, 쏟아지는 물을 맞으며 폭염을 잊었다.

싸이는 지난달 29일 부산 공연에서 2만 5000여명의 관객을 흠뻑 적신 후 서울로 옮겨와 관객을 맞았다. 싸이는 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5일까지 총 5만명의 관객을 열광케 할 전망.

‘흠뻑쇼’는 2011년과 2012년 개최된 싸이의 여름 콘서트다. 특히 2012년 콘서트는 당시 ‘강남스타일’의 글로벌 히트와 맞물리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팬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5년 만에 개최하는 여름 콘서트답게 싸이는 회당 150톤 가량의 물, 1600개의 LED 타일, 화약 1500발 등 역대급 ‘물량공세’로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특히 올해 메인 무대는 80M에 달하는 사이즈로 싸이 공연 사상 최대 규모다.

이날 싸이는 최근 신곡 ‘I LUV IT’으로 포문을 연 뒤 ‘챔피언’ ‘연예인’ ‘내 눈에는’으로 오프닝을 열었다. 싸이는 공연 중 "올해로 데뷔 16년이다. 엽기가수로 시작해 많은 수식어를 갖게 됐다. 5년만에 ‘흠뻑쇼’로 돌아온 딴따라다"라고 소개한 뒤 "오늘 좋은 무대를 꾸미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싸이는 ‘오늘밤새’ ‘젠틀맨’ ‘롸잇 나우’ ‘흔들어주세요’ ‘나팔바지’ ‘예술이야’ ‘뉴페이스’ ‘드림’ ‘대디’ ‘위 아 더 원’ ‘낙원’ ‘강남스타일’ 등을 연이어 부르며 분위기를 쉴새 없이 고조시켰다.

게스트로는 아이유가 출연했다. 싸이는 곡 ‘어땠을까’를 부르던 중 아이유가 무대에 깜짝 등장,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아이유는 "싸이 선배님의 노래를 부르다 지쳤을테니 내가 노래할 때 조금 쉬어라"라며 "싸이 선배님의 노래는 누구나 아는 노래기 때문에 정말 신날 것 같다"며 분위기를 띄웠다. 아이유는 자신의 곡 ‘밤편지’로 열광적인 분위기를 잠시 촉촉하게 적셨다.

두번째 게스트로 자이언티가 출연했다. 자이언티는 곡 ‘양화대교’를 부르며 고조됐던 분위기를 감미롭게 물들이기도 했다. 그는 "싸이 형 콘서트에 불러줘 고맙다"고 말했다.

싸이는 앙코르로 전매특허인 댄스 메들리로 관객들의 흥을 발산케 했고 ‘언젠가는’과 ‘록 메들리’로 쉴 새 없이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싸이는 오는 11일 대전 월드컵 경기장,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26일 광주 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2017 싸이 흠뻑쇼 SUMMER SWAG’의 전국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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