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한화 완파하고 8연승…2위 NC 반게임차 추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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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7 KBO리그’ 두산과 한화의 경기 1회말 2사2루 상황에서 두산 김재환이 홈런을 친 후 홈인하며 전형도 코치와 환호하고 있다. 2017.8.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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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타이어뱅크 KB0리그’ KIA 타이거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1회초 넥센 김하성이 2점 홈런을 날리고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2017.8.8/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권혁준 기자 =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를 대파하고 파죽의 8연승을 내달리며 2위 NC 다이노스를 반게임차로 추격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선두 KIA 타이거즈를 잡고 3연패의 늪에서 탈출했고, SK 와이번스는 NC를 누르고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최하위 kt 위즈를 제물로 4연승을 달렸고, LG 트윈스는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3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두산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시즌 12차전에서 8-1로 이겼다. 8연승을 달린 두산은 58승2무41패로 2위 NC를 반게임, 선두 KIA를 6게임차로 추격했다. 한화는 2연패에 빠지며 40승1무61패로 9위에 머물렀다.

선발 니퍼트가 7이닝 5피안타 4볼넷 8탈삼진 1실점 위력투로 시즌 12승(6패)째를 거뒀고, 타선은 3회말에만 타자일순하며 6점을 뽑는 응집력을 과시했다.

두산의 4번타자 김재환은 1회말 역전 결승 투런포를 작렬, 12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하며 이 부문 KBO리그 신기록을 수립했다. 또한 올 시즌 잠실구장에서만 18홈런을 기록, 1999년 심정수(두산)와 지난해 자신의 기록 17개를 넘어 국내 선수 한 시즌 잠실구장 최다 홈런 신기록도 더했다.

한화 선발 안영명은 2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8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4패(1승)를 기록했다.

1회초 먼저 실점한 두산은 1회말 박건우의 2루타에 이은 김재환의 투런포로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김재환의 3경기 연속포이자 시즌 29호 홈런이었다.

두산은 3회말 대량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를 갈랐다. 1사 후 류지혁의 볼넷이 시작이었다. 이어 박건우의 안타, 김재환의 볼넷, 닉 에반스의 2타점 적시타, 민병헌의 적시타, 양의지의 적시타, 허경민의 2타점 2루타가 터져나왔다.

경기 흐름이 두산 쪽으로 급격히 기울자 양 팀 타자들 모두 집중력을 잃은듯 했다. 4회부터 전광판에 0의 행진이 이어졌고, 두산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광주에서는 넥센이 KIA를 5-3으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넥센은 55승1무49패로 5위를 유지했고, KIA는 65승1무36패가 됐다.

넥센 선발 최원태는 6이닝을 2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9승(6패)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이정후와 서건창이 각각 3안타씩을 치며 공격을 이끌었다. 4번타자 김하성은 1회 2점홈런으로 결승점을 냈다.

넥센은 1회 김하성의 2점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4회초에는 김민성의 1타점 2루타로 점수를 추가한 뒤 고종욱, 이정후의 추가 적시타를 묶어 5-0까지 달아났다.

5-2로 쫓긴 7회부터는 넥센의 필승조가 가동됐다. 7회 이보근이 한 점을 내줬지만 한현희가 위기를 넘기고 8회까지 버텼다. 9회에는 김상수가 등판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상수는 시즌 13세이브(4패)째를 수확했다.

인천에서는 SK가 NC에 4-0 완승을 거뒀다. SK는 53승1무53패로 5할 승률에 복귀하며 롯데와 함께 공동 6위를 이뤘다. NC는 60승1무42패가 돼 3위 두산에 반게임차로 쫓겼다.

SK 선발 문승원은 8이닝동안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로 NC 타선을 틀어막고 시즌 4승(8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한동민이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홈런 선두 최정도 8회 시즌 38호 홈런을 터뜨리며 힘을 보탰다.

NC 선발 강윤구는 5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해 시즌 첫패(1승)를 안았다.

NC 김경문 감독은 이날 개인통산 1600경기 출장(역대 6번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사직에서는 롯데가 kt에 5-4 신승을 거두고 4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51승2무51패로 공동 6위가 됐고, kt는 33승69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롯데는 3-2로 앞서던 8회초 2점을 내줘 역전을 당했지만 8회말 재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손아섭의 2루타에 이어 최준석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계속된 찬스에서 이대호가 적시타를 쳐 경기를 뒤집었다.

9회에는 마무리 손승락이 등판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손승락은 시즌 23세이브(1승2패)째를 수확했다.

대구에서는 LG가 삼성과 난타전 끝에 10-8로 승리했다. 3연패를 끊은 LG는 53승1무46패(4위), 삼성은 41승4무61패(8위)를 각각 마크했다.

LG는 3안타 2타점의 로니를 주축으로 박용택, 이천웅 등이 고른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류제국은 5이닝동안 4점을 내줬지만 타선의 지원 속에 시즌 8승(5패)째를 따냈다. 지난 6월16일 KIA전 이후 약 2달만에 올린 승리.

LG는 10-6으로 앞서던 9회말 정찬헌이 2점을 내줘 추격을 허용했다. 이어 강승호의 실책으로 1사 만루까지 쫓겼지만 강한울을 병살타로 처리하고 어렵사리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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