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현·이승현, 삼다수 마스터스 공동선두…박인비 공동 64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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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현이 11일 제주시 오라CC에서 열린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1라운드 11번 홀에서 아이언샷을 시도하고 있다. (KLPGA 제공) 2017.8.1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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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이 11일 제주시 오라CC에서 열린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1라운드 15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KLPGA 제공) 2017.8.11/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오지현(21·KB금융그룹)과 이승현(26·NH투자증권)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6억원) 첫날 공동선두에 올랐다.

오지현과 이승현은 11일 제주도 제주시의 오라 컨트리클럽(파72·654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6억원) 1라운드에서 나란히 보기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 9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이들은 나란히 오라 컨트리클럽 코스레코드를 작성하면서 리더보드 최상단에 올랐다.

오전조에서 플레이 한 오지현이 먼저 코스레코드를 세웠다. 10번홀(파4)에서 시작한 오지현은 11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14번홀(파4)과 15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전반에 3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줄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1번홀(파4)과 2번홀(파4) 연속 버디를 낚은 오지현은 4번홀(파5)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이어 7번홀(파4)부터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9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오지현은 지난해와 올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을 연거푸 제패해 투어통산 2승을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과 함께 통산 3승을 노리게 됐다.

오지현에 이어 오후조에서 이승현이 맹위를 떨쳤다.

1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승현은 3번홀(파3)부터 4개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린 데 이어 전반 마지막 홀인 9번홀(파4)에서 추가 버디를 낚아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이승현은 후반에도 11번홀(파5) 버디에 이어 13번홀(파4)부터 3연속 버디를 잡아 9언더파를 만들었다. 남은 3개홀에서는 추가 버디를 기록하지 못해 오지현의 코스레코드와 타이를 이루는 데 만족했다.

투어 통산 5승을 기록 중인 이승현은 올 시즌에는 13개 대회에서 아직 우승이 없다. 지난 4월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스,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4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다.

오지현, 이승현의 뒤를 이어 장수연(23·롯데)이 8언더파 64타로 3위, 박민지(19·NH투자증권)가 7언더파 65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김해림(28·롯데)은 6언더파 66타로 공동 5위를 마크했다.

한편 올 시즌 첫 국내무대 출전으로 기대를 모은 박인비(29·KB금융그룹)는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이븐파 72타에 그쳤다.

통산 18번째 국내무대 출전에서 첫 우승을 노리는 박인비는 첫날 공동 64위에 머물러 이번에도 우승 도전이 쉽지 않아졌다.

박인비는 경기 후 "걱정했던 샷은 나쁘지 않았는데 그린에서 고전했다. 짧은 거리에서의 3퍼트도 있었고 거리와 라인읽는 것 둘 다 잘 안 됐다"면서 "충분히 살릴 기회가 있었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박인비와 동반 라운드 한 이정은(21·토니모리)과 김지현(26·한화)은 모두 박인비보다 나은 성적을 올렸다.

이정은은 보기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공동 23위에 올랐고, 김지현은 보기없이 버디 2개로 공동 31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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