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불펜, 지친 것보다 결과가 안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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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연장 10회초를 마친 상황 LG 정찬헌이 2실점 한 뒤 마운드를 내려오며 자책하고 있다. /뉴스1 DB©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최근 불펜의 부진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양 감독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전을 앞두고 "불펜 투수들이 지치거나 구위가 떨어진 것은 아니다"라며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근 LG는 뼈아픈 역전패를 두 차례 당했다. 먼저 9일 대구 삼성전에서 초반 4-0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4-7로 졌다. 12일 광주 KIA전에서는 초반 6-0, 중반 10-6의 리드를 잡고도 8회말 2점, 9회말 3점을 내주며 10-11로 패했다.

두 경기 모두 불펜이 리드를 지켜내지 못한 역전패였다. 그러나 양 감독은 선수들을 감싸며 앞으로를 내다봤다.

한 가지 희망이 있다면 지난해 구원 2위(28세이브)에 올랐던 마무리 임정우의 복귀다. 임정우는 11일 SK전에서 ⅔이닝 무실점으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하지만 양 감독은 "임정우는 공을 더 던져봐야 한다"며 "아직 마무리 역할을 맡길 수는 없다"고 임정우의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시간을 두고 지켜보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양 감독은 발목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해 있는 오지환의 복귀 시점을 두고 "옆으로 움직이는 동작이 완전치 않다.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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