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vs 유럽, 여자골프 대항전…솔하임컵 1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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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의 여자골프 대항전 솔하임컵이 18일 개막한다. (솔하임컵 홈페이지 캡처)©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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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하임컵에 나서는 미국과 유럽 대표팀. © AFP=News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여자골프의 자존심을 가리는 솔하임컵에서 맞붙는 미국과 유럽. 올해의 승자는 누구일까.

미국과 유럽의 여자골프 대항전인 솔하임컵이 18일부터 사흘간 미국 아이오와주 웨스트디모인의 디모인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지난 1990년 시작된 이후 2년에 한 번씩 열리고 있다. 미국이 총 9차례, 유럽이 5차례 우승했다.

2년 전 대회에서는 미국이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14.5-13.5로 이긴 바 있다. 당시 유럽팀의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이른바 ‘컨시드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최근 여자골프에서는 한국세가 도드라지면서 유럽선수들과 유럽자프로골프투어(LET)의 영향력이 미미해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솔하임컵의 의미도 약해진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 대회 출전 면면을 봐도 세계 톱랭커들의 총출동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미국은 줄리 잉스터를 단장으로 렉시 톰슨, 크리스티 커, 스테이시 루이스, 다니엘 강, 제리나 필러, 미셸 위, 브리타니 랭, 리젯 살라스, 브리타니 린시컴, 앤젤 인, 오스틴 언스트, 폴라 크리머가 나선다.

유소연에 이은 2위인 톰슨이 나서지만 이외에는 커(14위), 루이스(19위), 다니엘 강(20위) 정도가 ‘톱랭커’ 대열에 포함될 만 하다. 랭킹은 30위지만 이 대회 5번째 출전에 US 여자오픈 우승 경험이 있는 미셸 위도 팀의 간판이다.

지난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다니엘 강은 이번에 처음으로 솔하임컵에 나서게 됐다.

이에 맞서는 유럽대표팀은 생소한 이름이 더욱 많다. 단장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가장 유명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랭킹 13위의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가 ‘톱랭커’고,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찰리 헐(잉글랜드), 조디 샤도프(잉글랜드), 카린 이셰르(프랑스), 조지아 홀(잉글랜드), 카롤라인 마손(독일), 메델린 사그스트롬(스웨덴), 카트리오나 매튜(스코틀랜드), 멜 리드(잉글랜드), 클로렌티나 파커(잉글랜드), 에밀리 페데르센(덴마크)이 나선다.

파커(105위)와 페데르센(120위)은 랭킹 100위 안에도 들지 못하는 신예들이다.

그나마 유럽팀의 에이스가 될 만한 수잔 페테르센은 부상으로 인해 출전을 포기했다.

한편 경기는 사흘간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열린다. 첫날과 둘째날에는 포섬(두 명이 한조를 이뤄 한 공을 번갈아 치는 경기)과 포볼(두 명이 한조를 이뤄 각자의 공으로 경기를 한 뒤 홀마다 더 좋은 점수로 계산하는 방식)을 각각 4경기씩 치른다. 이기면 1점, 비기면 0.5점, 지면 0점이다.

마지막 날에는 출전 선수 전원인 12명이 각각 싱글 매치플레이를 치른다. 총 12점이 걸려있기 때문에 ‘막판 뒤집기’가 가능하다. 2년 전 미국이 마지막 날 4점차를 뒤집고 승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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