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스투핏들 모여라!” ‘김생민의 영수증’ 이제 TV로 본다

0
201708181049099072.jpg

© News1 KBS 제공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스투피드!’, 이젠 TV로 본다.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에서 ‘김생민의 영수증’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김생민, 송은이, 김숙이 참석했다.

‘김생민의 영수증’은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의 인기 코너로 시작해 지상파 편성을 확정했다. 재무설계 준프로인 김생민이 의뢰인이 보낸 한 달치 영수증을 통해 소비패턴을 분석해 신랄한 코멘트를 하는 형식의 ‘과소비 근절 돌직구 재무상담쇼’다. 김생민이 의뢰인의 잘못된 소비를 꾸짖는 발언인 “스투피드(STUPID)!”이 유행어로 번질 정도로 온 오프라인을 후끈하게 달구고 있다.

연출을 맡은 안상은 PD는 “팟캐스트가 지상파 TV로 오는 것이 처음이다 보니 여러 고민이 많았다. ‘김생민의 영수증’은 돈을 쓰고, 후회하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TV에서는 공감 포인트를 잘 살리기 위해 표어, 자료, 영상을 덧붙여서 이해도와 몰입도를 높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송은이는 “팟캐스트가 TV가 되는 최초의 사례가 될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의 고민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코미디의 기본은 공감이다. 가장 공감할 수 있는 소재가 무엇이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생민의 영수증’은 김생민 데뷔 25년 만에 자기 이름을 걸고 하는 첫 프로그램으로, 데뷔를 도왔던 대학선배 송은이, 오랜 절친 김숙과 함께 해 김생민에게 더욱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김생민은 “너무 긴장되고 떨린다. 내가 잘 해서 여기까지 온 것인지 송은이 김숙이 잘 웃어줘서 여기까지 온 것인지 모르겠다. 아이가 둘인데 들떠도 되는 건지 싶다. 한 주 한 주 최선을 다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김생민, 송은이, 김숙은 영수증을 보고 싶은 인물을 한 명씩 꼽기도 했다. 김생민은 "요즘

‘품위녀’의 정상훈에게 자꾸 연락이 온다. 자신의 영수증을 한 번 꼭 봐달라고 하더라. 가까운 사람 중에서는 정상훈의 영수증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김숙은 식비 지출이 큰 이영자의 영수증을 보고 싶다고 말했고, 송은이는 "실제 김생민의 영수증을 보고 싶다. 과연 이 사람은 돈을 어떻게 쓰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절약’을 강조하는 프로그램의 정체성에 걸맞게 ‘김생민의 영수증’은 약 45분 분량의 팟캐스트 버전을 15분 길이로 절약(?) 시켜, ‘웃음 압축 하이라이트 버전’으로 재탄생, 15분 예능이라는 신개념 방송이 될 예정이다. 이들은 ’18분 분량’을 목표로 한다는 말까지 덧붙였다.

오는 19일 밤 10시 45분에 처음 방송된다.

Facebook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