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한국군단, 매치플레이 8강전서 전멸..’최후보루’ 지은희도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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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301108343525.jpg[파이낸셜뉴스]4년만에 부활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매치플레이 8강전에서 ‘한국 군단’이 전멸했다.

최후의 보루였던 지은희(35·한화큐셀)마저 탈락했기 때문이다. 지은희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코스(파72·6804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 달러) 8강전에서 펑산산(중국)에게 덜미가 잡혔다.

지은희는 7번홀(파5)까지는 1홀차로 앞섰지만 8번홀(파3), 9번홀(파4), 11번홀(파4)을 내주면서 2홀차로 역전 당했다. 12번홀(파4)과 15번홀(파4)을 가져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지만 연장전 첫 번째홀에서 파에 그쳐 버디를 잡은 펑산산에 고배를 마셨다. 지은희는 앞서 열린 16강전에서는 신지은(29)을 연장전 끝에 제치고 8강전에 진출했다.

펑산산은 31일 열리는 4강전에서 조피아 포포프(독일)를 상대로 결승 진출을 노린다. 포포프는 16강에서 세계랭킹 2위 박인비(33·KB금융그룹)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는 태국의 슈퍼루키 패티 타와타나킷(태국)을 꺾었다. 박인비는 16강전에서 17번홀(파3)까지 1홀 차로 앞서며 승기를 잡는듯 했다. 하지만 18번홀을 내줘 연장전에 끌려가 20번째 홀(파4)에서 포포프에게 백기를 들고 말았다. 

시즌 1승을 거두고 있는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은 호주동포 이민지(25·하나금융그룹)를 5&4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주타누간의 4강전 상대는 조별리그 포함, 파죽의 4연승을 거두고 올라온 재미동포 대니엘 강(28)을 꺾은 앨리 유잉(미국)이다. 유잉은 대니엘 강에 1홀차 승리를 거뒀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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