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US오픈 첫날 이븐파 공동 23위..선두 4타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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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80309292806.JPG[파이낸셜뉴스]김시우(26·CJ대한통운)가 US오픈(총상금 1250만달러) 첫날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김시우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토리 파인스GC(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았으나 더블보기 1개와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쳤다. 1라운드는 안개로 경기가 예정 시간보다 45분 늦게 시작되는 바람에 완료되지 않았다. 1라운드 잔여홀 경기는 현지 시간으로 다음날 오전 6시 50분부터 시작한다.

리더보는 맨 윗자리는 4타를 줄인 러셀 헨리(미국)와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이 공동으로 꿰찼다. 헨리는 18홀을 모두 마쳤고 우스트히즌은 2개홀을 남긴 상태다. 김시우는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23위에 자리하며 개인 대회 최고 성적을 바라보게 됐다. 올해로 US오픈에 6번째 참가하는 김시우는 2017년 대회에서 거둔 공동 13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다.

1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시우는 첫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상쾌한 출발을 했다. 2번홀(파4)에서도 두 번째 샷을 홀 1.5m에 붙여 가볍게 버디로 연결했다. 가장 긴 6번홀(파4·519야드)에서 첫 보기를 범했으나 7번홀(파4) 2m 버디 퍼트 성공으로 바운스백했다.

이후 파 행진을 하던 김시우는 이날 가장 난도가 높게 나온 12번홀(파4) 벽을 넘지 못했다. 티샷이 깊은 러프에 들어간 것이 화근이었다. 세 번째샷만에 볼을 그린에 올린 김시우는 3퍼트로 홀아웃하면서 2타를 잃었다. 13번홀(파5)에서는 113야드 지점에서 날린 세 번째샷이 그린 너머 러프에 빠져 보기를 범했다. 다소 분위기가 침체됐던 김시우는 16번(파3)과 18번홀(파5)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 이븐파로 라운드를 마쳤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23)는 16개 홀을 경기하면서 1오버파를 쳐 공동 41위에 자리했다. 강성훈(34) 4오버파 75타, 이경훈(30·이상 CJ대한통운)은 5오버파 76타를 적어내고 1라운드를 마쳤다.

통산 8승 중 4승을 메이저대회에서 거둬 ‘메이저 사냥꾼’이라는 닉네임이 붙은 브룩스 켑카(미국)는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올 마스터스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3라운드까지 3타 차 선두를 달리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기권했던 존 람(스페인), 잰더 셔플레(미국) 등도 공동 5위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언더파 70타를 적어냈고,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이븐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올 PGA 챔피언십에서 역대 최고령 우승(만 50세 11개월) 기록을 수립했던 필 미켈슨(미국)은 4오버파로 부진했다. 미켈슨은 US오픈만 우승하면 4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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